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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석기
유물 / 유적
몸돌 양면 여러면 끝날 합계
석재 긁개 홈날 규암 29%
찍개 석기 긁개 · 유물
규암 3 1 0 0 0 1 5
석영맥암 71%
석영맥암 7 1 1 1 1 0 12
합계 10 2 1 1 1 1 17
그림 5. 오산 외삼미동유적 구석기 종류와 석재 분류(한국문화유산연구원 2010)
3)
청호동유적 에서는 750점의 구석기가 수습되었으며, 석기의 종류는 주먹도끼, 외날 및 안팎날찍
개, 몸돌긁개, 여러면석기 등의 자갈돌석기와 긁개, 밀개 등의 잔손질된 석기, 그리고 몸돌 및 격지
등이 있다. 사용된 석재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규암이 주로 이용되었다. 유적이 형성된 시기
는 절대연대측정결과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산 청호동유적의 절대연대측
정(OSL) 결과는 Ⅴ지층 적갈색사실점토층은 33,000±2,000B.P.와 33,000±3,000B.P.로 나왔으
며, Ⅶ지층 적갈색사실점토층 상부는 36,000±2,000B.P.로 하부는 38,000±2,000B.P.와 39,000±
3,000B.P.로 측정되었다. 이 결과를 통해서 볼 때 청호동 구석기유적은 기원전 4~3만 년에 형성된
것으로 후기구석기시대에 해당한다.
청학동유적에서 나온 주먹도끼(그림 6)는 오산과 인접한 화성 오산동, 청계동 유적에서도 확인되
었다.(그림 7) 화성 오산동 및 청계동유적은 주먹도끼를 비롯한 다량의 석기가 출토되어 경기 남부지
역의 구석기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오산동유적에서는 구석기 5,527점이, 청계동유적에서
는 4,399점이 확인되었다. 4)
오산동 구석기유적 1문화층은 혼펠스와 응회암제 석기가 일부 확인되었으며 연대는 기원전 2만 년
경으로 보고되었다. 오산동 2문화층은 주먹도끼, 찍개, 대패, 여러면석기 등이 비교적 많이 나타나
며, 잔손질된 도구에서는 긁개와 홈날, 톱니날이 집중적으로 확인되었다. 밀개가 상대적으로 많이 출
토되었다는 점과 쐐기 2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이른 시기 도구 조성의 특징을 갖는다고 한다. 연대는
기원전 4~5만 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계동 구석기유적은 1문화층에서 4문화층까지 확인되었으
며 가장 많은 수가 출토된 문화층은 3문화층으로 모두 3,272점(전체의 74.4%)이다. 석기 제작에 사
용된 돌감은 대부분 석영이며, 다음으로 규암이 많이 사용되었다. 기타 돌감으로는 혼펠스와 쳐트가
특정 문화층에서 조금씩 나왔다. 청계동 구석기유적에서 나온 도구의 종류는 주먹도끼를 비롯하여
주먹찌르개, 찍개, 대패, 여러면석기, 긁개, 밀개, 찌르개, 뚜르개, 홈날, 톱니날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주먹도끼는 3문화층과 4문화층에서 확인되었다. 유적의 연대는 1문화층은 약 기원전 2만 년 이후, 2
3) 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11, 『오산 청호동 유적-오산 청호지구 주택건설사업부지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4) 중앙문화재연구원, 2015, 『화성 동탄2 택지개발지구 2구역 내 화성 오산리·청계리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