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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사
                                        그림 5. 해남로 선상의 수원과 오산 『대동여지도』(1861년)



      제             임진왜란 이후 기존의 해남로(제주로)에 더하여 경상도로 가는 길도 수원을 거쳐 오산-천안-추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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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령으로 가게 만들면서 수원의 지리적·역사적 위상은 더욱 공고하게 되었다. 조선 전기까지 경상도
                  에서 서울로 오가는 길은 상주-새재(조령)-충주-죽산-양재-한양으로 가는 이동로였다. 그러나 경
    190           상감영이 조선 초기에는 경주에 있다가 상주, 안동 등지를 옮겨 다니다 임진왜란 직후인 1601년(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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