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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산의 신석기시대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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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신석기유적은 가장동의 2개소 와 내삼미동유적 에서 확인되었다(그림 15). 가장동유적에
서는 집터 1기와 소성유구 1기, 구덩이 유구 1기가 보고되었다. 집터는 목탄 시료를 대상으로 한 방사
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2800~2500년 경에 존속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성유구는 기원전
1886년~1756년의 값이 나왔다. 두 유구 모두 신석기시대 후기에 해당하는 연대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림 16~19). 내삼미동유적의 35호 구덩이에서는 빗살무늬토기편과 미완성 상태의 화살촉과 석부
가 출토되었다(그림 20).
한편 가장동유적의 구덩이에서 나온 빗살무늬 평저토기에는 점렬상의 타래문이 시문되었고, 구분
문계 토기들이 함께 나왔는데, 이와 유사한 토기는 서울 암사동유적에서도 확인되었다. 암사동과 가
장동 구덩이 출토 토기는 문양 구성과 배치, 시문기법, 기형 등이 유사하며, 기원전 4,000~3,6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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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4500~4,000년 으로 편년되는 유물이다.
오산시사 그림 15. 오산 신석기유적 분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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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9) 경기문화재연구원, 2008, 『오산 가장동 유적-가장지방산업단지 조성부지내 시·발굴조사보고서-』 / 서경문화재연구원, 2013, 『오산 가
장동 유적-오산 가장2일반산업단지 조성부지내-』..
10) 경기문화재연구원, 2011, 『오산 내삼미동 유적-오산 세교 택지개발지구내(2지점) 문화유적 발굴조사 보고서-』.
11) 임상택, 2006, 『한국 중서부지역 빗살무늬토기문화연구-문화변동과정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96 12) 소상영, 2013, 「14C연대 분석을 통한 중서부지방 신석기시대 편년 연구」, 『한국고고학보』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