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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거지 토기

마한
지역

백제(
伯濟),
예(濊)지역

그림 2. 마한지역과 백제(伯濟)·예(濊)지역 간의 주거지와 토기 비교

그리고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분구묘와 주구토광묘 사용집단을 아우르는 마한지역과 백제(伯

濟)·예(濊)지역 간에는 주거지와 토기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즉 전자의

지역에서는 4주식주거지, 유개대부호, 호형토기, 원저심발형토기 등이 존재하는 반면 후자의 지역은
여(呂)자형주거지, 경질무문토기, 타날문호와 같은 유구와 유물의 특징을 갖는 점에서 문화적으로 상
호 이질적이다.

경기도 일원의 이러한 원삼국시대 문화양상은 이 지역의 종족적 구성이 단순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고, 그 가운데 오산지역은 전자의 성격을 가지면서 하나의 거점세력을 이루
고 있었음이 밝혀지고 있어 주목된다.

오산시사
제3절 유적과 유물을 통해 본 오산지역의 원삼국시대

제
2 오산지역의 경우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초기철기시대의 유적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 이후 기원
권
전 1세기~기원후 2세기 전반의 유적은 아직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어 그 원인에 대한 해석이 필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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