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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들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와질소성의 유개대부호(그림 7의 1·2)와                                         67
                  원저심발형토기(그림 7의 4·5)로서 이 지역 기원후 2세기대 문화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파악하는데                                          역사

                  있어 대단히 중요한 지표자료가 되고 있다.                                                                          /  유적
                    영남지역으로부터 철기 등과 함께 마한지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유개대부호는 앞서 설명한

                  평택 마두리 유적에서 이른 시기의 것이 확인되었고, 아산만의 충남 북부지역 토광묘들에서도 다수                                            · 유물
                  출토되고 있다. 아산 진터 유적에서는 관·곽토광묘에서 주구토광묘로 이행되면서의 변화상이 파악

                  되고 있어(그림 9) 오산지역에서도 그러한 유물이 출토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림 10과 같이 오산의 궐동유적에서 출토된 원저심발형토기(혹 U자형토기)도 충남 아산지역

                  과 경기도 시흥지역에서 출토되고 있다. 이러한 토기도 기원후 2세기경이 유개대부호와 마찬가지로
                  영남지역에서 철기들과 함께 이 지역으로 유입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림 9. 궐동유적의 유개대부호 및 주변지역과의 비교(중앙문화재연구원 2013)



















                               그림 10. 궐동유적 원저심발형토기의 주변지역과의 비교(중앙문화재연구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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