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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1978년엔 89 농가로 감소되었다. 그러나 5단보~1㏊ 보유농가는 1966년 5백61 농가에서 1978년에
는 5백14호로 크게 감소되지 않았으나 경작면적은 4백12.4㏊에서 1백40㏊로 감소되어 호당 경작규
모가 상당히 축소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2) 일반 농작물 생산추이
1966년 이후 오산시의 미곡생산추이를 보면 경작규모가 감소됨에 따라 오산시 미곡의 재배면적은
해마다 감소되었다. 그러나 미곡의 총생산량은 1989년까지 계속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처럼 경작면
적이 감소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도 생산량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꾸준한 품종개
랑과 경종법개선 및 기계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육도는 가뭄이 극심했을 때 안전하게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이점과 미곡 선호도가 높은 사회적 분
위기에 힘입어 한때 재배면적이 38.9㏊에 이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생산량은 수도에 비해 크게 떨
어져 1966년 10a당 수량은 2백4㎏에 불과하였고, 1973년에도 이 수치는 더 이상 개선되지 않은 채 1
백96㎏에 머물고 있었다. 더욱이 경지정리 및 수리시설개선으로 수리안전답이 늘어남에 따라 70년
대 중반에서부터 오산지방에서는 더 이상 육도는 재배되지 않은 채 미곡은 순전히 소도에 의존하게
되었다. 소도의 생산량은 국가의 대대적인 증산정책에 힘입어 1966년에는 재배면적이 1천2백6.3㏊
에 이르고 있는데, 그 이후부터는 면적이 차차 감소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단위면적당 수량을 보면
1996년에 10a당 2백85㎏이었으나, 1989년에는 4백54㎏으로 1995년까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에 힘입어 1989년 오산시의 미곡생산량은 4천6백72m/t에 이르기도 하였다.
동별 미곡생산현황을 보면 세마동이 재배면적(3백16㏊)이나 생산량(1천4백22m/t)에서 가장 많았
고 다음으로는 초평동이 차지했는데 이 두 동에서 재배되는 면적과 생산량은 전체 오산시의 53.2%를
점유하고 있다.
오산을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 일대의 맥류 주 작목은 대맥·과맥·소맥 및 호맥이었으나 소맥을 포
함하여 과맥 및 호맥은 1970년대 중반부터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였다. 이들 맥류는 일반 대맥보다 한
층 일찍 재배가 중지되어 1989년 오산이 시로 승격되고부터는 전혀 통계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1966년 당시 오산의 맥류재배면적은 4백12.9㏊로 수도재배면적의 25.5%에 불과하였다. 또한, 수
량도 10a당 2백7.3㎏에 총생산량은 9백80.3m/t이었다. 이러한 생산경향은 1990년을 마지막으로 오
산시지방에서 맥류는 더 이상 재배되지 않고 있다.
맥류 중에서도 과맥은 기후적으로 이 지방에서 재배되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재배면
적이 넓지 않았고 또 맥류재배 기피풍토의 확산과 더불어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소맥 역시 생육기간이 대맥보다 긴 데다 작부 체계상 2모작의 어려움 때문에 재배확
오산시사
산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었다. 게다가 미곡생산량이 증가하고도 외국으로부터 소맥분의 다량 도입
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더 이상 소맥이 설 땅은 그렇게 넓지 못하였다.
제
5 호맥 또한 답리작용으로 재배가 권장되었던 관계로 비교적 소량이나마 재배농가가 그치지 않고 있
권
었으나, 이것 또한 맥류의 전반적인 재배 기피 현상과 다를 바 없었고 1980년대 들어와서 재배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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