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오산문화 63호

2017 VOL. 63 osan culture

ISO 감도

ISO 감도는 카메라의 이미지센서가 빛에 대한 민감도를 설정하는 값이다. 일반적으로 최소 100
에서부터 카메라의 성능이 따라 10,000 이상 설정이 가능한다. 예전 필름 카메라의 경우 필름
겉면에 ISO 값이 100, 200, 400 등 표시되어 있었는데 디지털카메라는 이 값을 사용자가 설정
한다. ISO설정값이 낮을 수록 사진을 선명하고 ISO설정값이 높을 수록 사진이 흐릿하고 노이즈

가 많이 발생한다. 맑고 선명한 사진을 담기 위해 ISO 설정값를 낮추어 담으면 좋겠지만 빛에 민
감한 어두운 환경에서는 ISO설정값을 높여 사용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일상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밝은 낮에는 선명하게 사진이 촬영되었는데,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면 사진이
선명하지 않고 노이즈가 많은 이유는 카메라가 빛을 인지하면서 자동으로 ISO 설정값을 높여
이러한 결과물이 만들어진 것이다. 카메라에서 ISO설정은 모든 모드에서 설정하는 기본 값이다.

노출의 3요소를 어떻게 조합할까?
이제 사진의 기본인 노출에 대한 조리개, 셔터속도, ISO 감도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했을 것
이다. 그러면 빛의 양을 조절하는 세가지 노출 요소를 어떻게 조합하면 완벽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까? 내가 담는 사진이 인물 사진인 경우 가만히 정지된 상태라면 조리개 우선 모드로
설정하여 적절한 조리개 설정값으로 적당한 아웃포커싱을 활용해 촬영하면 된다, 인물이 혼자
인 경우나 앞뒤 간격이 없이 나란히 선 경우는 조리개를 개방하여 피사체를 강조해 촬영하고,
단체 사진 등 앞뒤간격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는 조리개를 중간 값정도로 설정해 전체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한다. 만일 스포츠 경기 등 움직이는 피사체의 모습을 선명하게 촬영하는 경우는
셔터 우선 모드로 고감도 ISO와 빠른 셔터속도를 사용한다. 좋은 사진은 가장 기본은 흔들리지
않게 촬영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손에 들고 선 자세로 촬영하는 경우는 최대한 흔

들리지 않을 셔터속도 설정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선명한
사진을 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삼각대를 사용한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요즘 누구나 사진을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을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
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사진은 이제 일상생활
의 한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전문가 모드라고 하여

노출을 조절할 수 있다. 사진의 기본이 되는 노출을 이해하여 적절한 설정값을 사용할 줄 아는
것은 같은 환경에서 조금 더 좋은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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