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3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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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칸다리(다리) 191
두칸다리와 마찬가지로 다리의 길이가 한 칸밖에 되지 않아 붙여진 이름이며 보아지의 남쪽에 있 생활환경
었다는 다리로 두칸다리보다 늦게 놓인 다리라 새다리로도 불렸다. / 지명유래
■ 황새포(포구)
현재 오산천의 오산시 하구 경계로 오산맑음터공원 인근 탑동대교 밑 오산천이다. 옛날 겨울에도
황새가 날아와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배가 들어왔던 포구이다.
■ 강변나루(나루)
마을의 남쪽으로 현재 영진약품이 있는 곳으로 갱변이라고도 불렸으며, 예전에 오산천의 일부 하
천이 이곳까지 연결되어 냇가의 나루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오산천의 서쪽 주민들을 물
에 젖지 않고 오산천 동쪽으로 건너 주던 나루 역할을 했다.
■ 할미당굴(골짜기)
갈곶동의 동쪽으로 공동묘지가 있던 골짜기로 고분의 합장, 합묘가 많아서 붙여졌던 이름이라고
한다.
■ 황골(골짜기)
갈곶동의 북동쪽 끝으로 황곡(黃谷), 황곡산 등으로 불리기는 하나 연유는 모른다고 한다.
■ 삼정승묘(묘)
갈곶동에서 불렸던 지명으로 지금의 원 2동 태영아파트 동쪽 근처, 갈곶동 서쪽의 우방아파트의
과수원 자리, 장안공업사가 위치했던 과수원 자리 부근에 있던 묘들로 누구의 묘인지는 모르나 예전
부터 삼정승 묘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 거북이산(산)
현재 갈곶초등학교 뒷산으로 산의 생김새가 거북이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학교는 평택시이나
거북이산은 오산시에 편입된 곳이다.
■ 은행나무(나무)
뇌머리산 중간에 있으며 무당이 정기를 내리는 곳이라 하여 마을에서 신성시하는 나무로 지금도
인근에는 무당집들이 있으며 수령은 약 400~500년으로 추정되나 중간에 벼락을 맞아 불에 타고 그
루터기에서 새순이 나와 양쪽으로 뻗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