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0 - 오산시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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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막골(마을)
큰말 남쪽 소반뎅이 근처 골짜기에 있던 마을로 지금은 없어졌으나 예전에는 송(宋)씨가 모여 살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구삿터(마을)
내삼미 1동의 북쪽 마을인 양짓말의 서쪽 끝 모퉁이에 있었던 마을로 예전에는 구(具)씨들이 모여
살아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지형이 거북이 모양이라 구산(龜山)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 황새뿌리(터)
내삼 1동에서 서쪽으로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데 철길 근처의 북쪽 산모롱이를 부르던 말로 예전에
는 이곳이 소나무가 많은 숲이었고 소나무에 황새가 많이 날아와 앉아 붙여진 이름이었다고 한다.
■ 필봉산(산)
내삼미 1동의 마을 뒤(동쪽)에 있는 산으로 해발 145m의 산이나 근방에 높은 산이 없어 멀리서도
잘 보이며 정조 임금이 바라보시고 붓의 끝 모양처럼 생긴 산이라 하여 필봉산(筆峰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 산은 근처에 높은 산이 없어 오산지역을 측량할 때 기준으로 삼았으며 일제강점기 때에도
일인들이 이곳에서 측량을 시작하였으며, 6·25한국전쟁 때에도 미군이 측량을 위하여 여러 번 다녀
간 것을 보았다고 마을주민들은 말한다. 오산의 주산 역할을 한다.
■ 달래산(산)
내삼미 1동의 남쪽 매홀중학교(구, 오산여자중학교) 뒷산으로 예전에 이곳에 ‘달래사’라는 절이 있
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 다다산(산)
다다산(多多山). 혹은 다닥산이라고 불렀으며, 현재 화성초등학교 뒷산으로 지금은 금오산이라고
부르는 산이며, 산에 바위가 다닥다닥 많이 붙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얼마 전까지 이곳
에 채석장이 있어 이곳의 돌로 온돌방의 구들을 놓았으며 경부선 철도를 놓을 때는 철로의 자갈을 채
취하던 곳이라 전해진다.
오산시사
■ 반달산(산)
내삼미 1동의 북쪽 마을 뒷산으로 달봉재라고도 하였으며, 마을주민이 정월대보름날이나 추석 때
제
1 달맞이를 하던 산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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