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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각시놀이>는 춘향전에 나오는 남원골 춘향이 놀이이다. 금암동에서는 특이하게도 남자가 하
기도 하였는데, 뺑 둘러 앉아 노래를 부르면서 춘향각시 놀이를 하면 춘향이 신이 내려서 펄펄 뛰기
도 하였다.
7) 누읍동
누읍동에서는 정월 대보름 여러 가지 놀이를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마을의 뒷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였으며, <쥐불놀이>와 <돌싸움>도 하고 <줄다리기>도 하였다. <줄다리기>는 남자와
여자가 뒤섞여서 하였다.
<거북놀이>는 8월 추석에 수수대 잎으로 거북을 만들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을 얻어오
곤 하였다.
<두레>는 가을에 대동우물을 청소하고 나서 각 가정의 우물을 청소하였는데 이때 두레가 돌아다니
면서 축원을 해주었다.
<다리세기>이 다리뽑기 놀이를 하면서
“하날대 두날대,
삼아중 나가게,
영낭 거지,
팔대 장군,
고드레
뻥”
이라고 하였다.
<이 빠지면 부르는 소리> 윗니가 빠지면 지붕에다 던지고, 아랫니가 빠지면 행랑지붕에다 던지면서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주께
새 이 다오.
오산시사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주께
제
6 새 이 다오.’
권
하고 노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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