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7 - 제5권

2) 화성경찰서의 주요 사건

(1) 매향리 쿠니 사격장 시위 475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바닷가에 위치한 쿠니사격장은 728만 평 규모의 해상 및 육지사격장으로 한 산업

국전쟁 전후에 조성된 천혜요새로 미공군이 폭탄투하 등 훈련장으로 사용해 왔다. 2000년 5월 8일 · 경제
오전 8시 30분쯤 미7공군 소속 전폭기(A-10) 1대가 기관고장을 일으키며 폭탄 6발을 동시에 투하하

면서 굉음과 진동이 발생, 매향리 등 인근 10개 마을(830가구, 3,200명) 주민들이 인적·물적 피해를 / 보건
주장하면서 정부와 미군 당국을 상대로 항의 집회·시위에 돌입했다. 2000년 5월 12일부터 2001년 · 환경위생

11월 16일까지 총 57회에 걸쳐 주민, 학생 등 연인원 2만309명이 쿠니사격장 철폐를 위한 집회·시위
에 참가했다. 2003년 11월 한·미 양국이 쿠니사격장 관리권을 한국으로 이관하는 이행각서를 체결 · 사회복지

하면서 사실상 폐쇄결정이 났으며 2005년 8월 12일 54년만의 사격훈련이 종식되었다.

(2)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 망루시위 / 사법 · 치안

대한주택공사가 2004년 3월 12일부터 오산시 세교동 일대 98만3천 평을 택지개발하면서 사업지

구로 수용된 수청동 등 주민들이 이주자 택지 및 가수용 단지를 요구하며 보상금 수령을 거부한 뒤 · 소방
2005년 4월 12일 전국철거민연합회와 빌라 옥상위에 망루를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당시 경찰 · 언론

은 대집행에 나선 주공의 요청에 따라 2005년 6월 8일 경찰특공대를 망루에 투입, 강제진압에 나서
27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망루를 사수하며 수십 일간 농성을 벌인 주민

들이 화염병 투척과 새총을 쏘며 격렬히 저항했고, 주공측이 고용한 용역경비원 1명이 사망하고 경찰
관, 소방관 등 6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를 불렀다.

제3절 개서이전 화성동부경찰서 관할지역 행정체계

1. 2018년까지의 화성동부경찰서

1) 화성동부경찰서 관내현황

화성동부경찰서는 경기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로 오산시와 화성시 일대를 관할구역으로 한다. 관

내의 치안유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형사수사, 방범, 순찰활동, 교통질서 확보, 정보수
집 및 분석이 주요 업무이다. 관할구역은 오산시 전체와 화성시 정남면, 동탄면, 화산동, 기배동, 진
안동, 반월동, 병점1·2동, 동탄1·2·3동 등 2면 9동이다. 관할 면적은 총 168.43km²이다. 2008년

4월 4일 치안수요의 증가로 화성 동부경찰서와 화성서부경찰서로 분리되었다. 이후 화성동부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