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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심지에 많은 교회들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교회가 하나도 없는 법정동이 4개(지곶동, 서랑동, 545
2)
두곡동, 탑동)나 된다. 또한 교회가 있는 동 중에서는 청호동(7,838명)과 부산동(7,776명)이 교회당 문화
인구수가 가장 많고, 벌음동(268명)과 가장동(420명)이 인구 수도 가장 적고 교회가 1개밖에 없는 동 · 예술
이다.

한편 널리 알려져 있듯이, 개신교는 교파와 교단이 매우 많고, 교단에 따라 교리와 신념의 차이도 · 체육
매우 큰 편이다. 따라서 교단별로 교회수를 파악해보면 오산시 개신교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 교육

될 것이다(표 3 참조). / 종교

표 3. 오산시 개신교 교단별 교회 수

교단 교회수(개) 교단 교회수(개)
기독교대한감리회 28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2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26 구세군대한본영 1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 10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정통] 1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7 대한예수교장로회[한영] 1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6 한국성서침례교회 1

기독교대한성결교회 4 예수교대한성결교회 1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4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1
한국기독교장로회 4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선교] 1

기독교한국침례회 3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1
독립교회연합회 2 계 104

표 3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오산시에 교회가 있는 개신교 교단이 19개나 되지만, 교단별 교회 수의
차이는 매우 크다. 오산시에 가장 많은 교회가 있는 교단은 28개가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이고 그 다

음이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으로 26개이다. 이 두 교단에 속한 교회가 54개로 오산시 전체 교회의
52%나 된다. 적어도 교회 수에 있어서 오산시는 이 두 교단에 심한 편중현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교단들을 교파별로 정리하여 보면, 장로교에 소속된 교단이 10개나 되어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교단들에 속한 교회들도 전체 오산시 교회의 절반이 넘는 60개가 된다. 장로교 다음으로 감리교는

1개 교단에 26개 교회가 있고, 성결교가 3개, 침례교가 2개의 교단에 각각 6개와 4개의 교회가 있다.
요컨대 오산시의 개신교는 교단뿐만 아니라 교파에서도 장로교가 주도적임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오산의 개신교 현황은 사실상 오산시 개신교 역사를 통해 형성된 것이며, 그 역사

를 정리해 봄으로써 오산시 개신교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현존하는 오산의 교회 중 가장 먼저 창립된 교회는 오산감리교회(창립 당시는 ‘오뫼교회’)로 1905년

2) 최근 교회의 설립과 이전 혹은 폐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사 시점에 따라 다소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