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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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환서해고인돌문화권’을  이루고  있다.





                  (3)  고인돌  구분




                    고인돌은  탁자식·바둑판식·개석식  고인돌로  구분하는데  개별로  알아보도록  한다.


                    ★탁자식  고인돌:

                          한강이북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탁자식  고인돌은  땅  위에  고임돌을  세워  아
                  래쪽에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형태의  큰  돌을  올려놓은  것으로  덮개돌의  크
                  기는  2~4m이며,  고임돌의  높이는  대략  1.2m로  탁자형  고인돌이라  한다.  오산외삼

                  미동고인돌  제1호가  탁자식이다.


                  ★바둑판식  고인돌:

                        한강이남  지역  특히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바둑판식  고인
                  돌은  땅속에  무덤방을  먼저  만들고  땅위에  고임돌을  놓지  않고  무덤을  보호하기  위
                  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형태를  하고  있어  바둑판식(기반식)  고인돌이라  한다.  오산엔

                  없는  형식이다.


                  ★개석식  고인돌:

                        개석식  고인돌은  바둑판식과  같은  형태로  맨땅  위에  덮개돌이  있는  형태이다.
                  오산의  고인돌은  탁자식인  오산외삼미동고인돌  제1호를  제외하곤  개석식이다.



                    세계문화유산인  한국의  고인돌(강화,  고창,  화순)은  더욱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연
                  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고인돌은  고조선의  표지유물로서  고조선의  강역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4)  고인돌의  건축  연대




                    고인돌이  언제  건축되었는가는  고인돌에서  출토되는  유물이나  유기물의  연대  측정
                  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문화재청  발굴단이  5기의  고인돌을  발굴한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유적에서  채집된  숯에  대해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으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기원전  2325년경의  것으로  산정됐다.  미국의  고고학자  사라  넬슨(Sarah  Nelson)은

                  경기도  양수리의  고인돌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기원전  2665~2140년  것들로  추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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