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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동기시대의 오산

1) 오산의 고인돌

청동기시대의 오산에 대한 고고학적 정보는 고인돌에서 시작되었다.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
는 금암동 고인돌 유적(경기도기념물 112호)과 외삼미동 고인돌(경기도기념물 211호)이 이에 해당한

다. 이 밖에 지곶동, 수청동, 가장동에도 고인돌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두 발굴조사 없
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 고인돌 유적들은 모두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자세한 고고학적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오산을 비롯하여 화성, 수원지역에서 고인돌은 주로 오산천과 황구지천
유역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며(그림 21), 이 지역의 고인돌문화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발굴조사가 필

요한 상황이다.

그림 22. 오산 청동기시대 유적 분포

오산시사
2) 청동기시대 전~중기의 집과 마을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개발에 수반하여 청동기시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이
제

2 지역의 청동기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고고학적 정보가 확보되었다. 발굴 유적은 주로 집터를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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