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오산문화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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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 61 osa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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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밟기 거리행진 지신밟기 거리행진을 위한 준비
다도체험 떡메치기 체험
수도권 최대의 정월대보름 행사로 알려져 있는 오산시의 2016오산시대보름
큰잔치가 오산천에서 치러져 많은 오산시민과 인근의 지자체 주민들과도 화
합과 소통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작년 2015년도와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 큰 변화가 작년까지 오산의 운암들에서 펼쳐졌던 것이 2016
년도에는 오산천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민속명절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하
였는데, 크게 축제의 성격에 맞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운영, 지
신밟기거리행진, 시민민속줄다리기 등으로 나누고, 다시 세밀하게 파트별로
나누었다.
금년의 지신밟기거리행진은 대취타행렬을 선두로 만장기행렬 사이에 오산시의
상징 캐릭터 까산이와 북청사자놀이팀, 거북놀이팀, 서랑동풍물패 등이 함
께 시연하여, 새롭고 다채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청에서 출발하여
오색시장을 거치고 오매장터를 지나 행사장에 이르는 코스였다. 조금만 더
보완하면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호평도 얻었다. 체험마당 역
시 호응이 좋았으며, 연날리기, 떡메치기, 소원문쓰기 등의 부스는 수요자가
몰려 많은 시민들이 체험 부스를 늘려줄 것을 부탁하기도 하였다. 공연팀
선정은 오산에서 활동하는 단체의 팀들을 주축으로 활용하였으며, 오산시의
상징 캐릭터 까산이의 등장으로 시민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었다.
정월대보름민속놀이는 시민과 공동체의 만복을 비는 우리의 고유 명절놀이
이며, 달집태우기, 깡통돌리기 등 세시풍속을 통해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
는 하나의 장을 마련하는 놀이라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2016오산시대보름큰잔치는 오산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오산문화원,
오산문화재단, 오산예총이 서로 힘을 합해 치렀다는 점에서 오산문화예술인
이 하나 되는 장도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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