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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 61 osan culture
시대의 대표적 유물인 고인돌이 대규모로 발견 역에서 보관하고 전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
되었다는 것은 당시 이 지역에 꽤 많은 사람들이 적인 예가 공주박물관의 백제무령왕릉 유물이
커다란 세력을 형성하며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 며, 인근 수원시와 화성시에서도 대여로 전시하
게 해줍니다. 그리고 역사적 기록을 보면 그 이후 고 있다고 합니다.
로도 우리 오산지역은 항상 사람들이 살아왔던
곳이었습니다. 즉 우리 오산지역은 아주 오래 전 한 지역의 향토역사박물관은 그 지역의 역사적
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살기 좋은 곳이었고, 역사 유물들을 보관 전시하면서 그 지역의 역사를 한
적으로 유래가 깊은 곳이었습니다.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따라서 역사
적 유래가 깊은 도시들은 모두, 크든 작든 역사
얼마 전 오산시의회 의원들과 오산시 문화체육과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석기시대 유물
직원들과 함께 오산지역에서 출토된 고고유물들 이 출토될 만큼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우리 오
을 살펴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래 산에, 전시할 가치가 있는 유물들이 수없이 많음
가 깊은 우리 오산에서는 그 동안 택지개발 등 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시할 박물관이 없어, 그
이 이뤄지면서 수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유물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
그 숫자만도 약 8만 여점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경기문화재연
구원, 중앙문화재연구원, 한신대 등에 분산 보관 향토역사박물관은 그 도시의 품격이며 자부심입
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 니다. 오산은 이제 인구가 20만이 넘어 30만 시
물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유개대 대를 앞두고 있는 중견도시입니다. 특히 시민들
부(有蓋臺附)’라는 토기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주 의 평균연령이 30대 중반일 정도로 아이들과 젊
로 가야지역에서만 출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 은 층의 인구가 많은 교육과 보육의 도시입니다.
는데 오산지역에서도 출토됨에 따라, 새롭게 그 이러한 오산에,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자부심을
기원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를 만 갖게 해주고 역사교육을 시켜줄 향토역사박물관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전시할 유물이 있고, 그것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오산지역 출토유물들을 정 을 우리 후손들에게 보여주고 물려줄 의지만 있
작 오산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박물관이
오산에 이러한 유물들을 보관하고 전시할 박물 지어져야 합니다. 우리 오산문화원은 시민들과
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개 출토유물들은 국가 함께 오산향토역사박물관 건립운동에 적극 나설
귀속이 되지만, 그러나 출토지역에 유물을 보관 것입니다.
하고 전시할 박물관이 있다면 대여형태로 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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