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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오산시는 수원군 성호면에 속한다. 조선총독부의 통계연보에 따르면, 1925년 말 성호면
의 인구는 남자 6,161명, 여자 5,704명으로 총 11,865명이며 호구수는 1,549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원군에서는 수원면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것으로 기록되었는데, 당시 성호면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었던 규모가 큰 지역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현대의 오산 인구
현재 오산시가 속하는 지역은 600년대 고구려의 매홀군, 757년 신라 경덕왕 때에는 수성군, 1310
년 고려 충선왕 시기에는 수원부였다. 1899년에는 청호면·문시면·산성면·초평면 4개의 면이 현
재의 오산시를 이루었다. 일제시기인 1914년, 4개 면은 수원군 오산면으로 통합되었다. 해방 이후
1949년에는 수원군 오산면 24개 리로 연혁이 바뀌었고, 1960년에는 화성군 오산읍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1987년 화성군 동탄면 금곡 3리로 편입되었다가 1989년에 6개 동으로 구성된 지금의 오산시로
승격되었다. 이후 1995년, 평택군 진위면·갈곶·고현·청호리의 일부가 오산시로 편입되었다. 오
산시 현대의 인구는 화성군에서 분리되어 시로 승격한 1989년 이후의 인구를 중심으로 한다.
1) 1989년 오산시의 인구
오산시로 승격하기 전 1988년 화성군에 속했던 이 지역의 면적은 40.54㎢, 13,939호의 인구
57,075명이 거주했었다. 화성군에서 분리되어 시로 승격한 1989년에는 40.56㎢로 면적의 변화는 거
의 없었으나 호는 7천 호 정도 증가하여 14,695호를 이루었다. 인구는 1800여 명이 증가하여 58,802
명이 되었다. 동별로는 13.21㎢로 면적이 가장 큰 세마동이 721호, 3,458명으로 가장 인구가 적었고
반면 면적이 두 번째로 작은 역촌동은 4.054호, 16,093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았다.
표 30. 1989년 오산시의 동별 면적과 인구
구분 면적(㎢) 가구(호) 인구(명) 통(통)
1988 40.54 13,939 57,075 48
1989 40.56 14,695 58,802 75
중앙동 3.66 3,319 12,909 16
역촌동 4.17 4.054 16,093 16
남촌동 6.33 2,054 10,178 13
오산시사
신장동 7.03 2,947 11,713 14
세마동 13.21 721 3,458 7
제 초평동 6.05 1,150 4,45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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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출처 : 1990년 『오산시 통계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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