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오산시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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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서랑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의정평이라  하여  아주  먼  옛날에는  배가  닿은  고개

                  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나  언제였는지는  모른다.
                    선창들(누읍동)은  누읍동의  남쪽  오산천변의  들로  아주  오랜  옛날에  이곳이  배가
                  닿는  선창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밀머리(원동)는  현재  원동으로  고속도로  나들목의  남쪽에서  구  화성경찰서가  있던
                  곳까지의  마을로  예전에  장마가  지면  오산에서  물난리를  피하여  이곳까지  사람들이

                  많이  밀려와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고,  또  일설에는  밀머리란  마을이  오산천에
                  장마가  지면  물이  밀려오면서  모래와  흙이  쌓여  생긴  마을로서  지명이  생성됐다는
                  설도  있지만,  오산천이  운암들을  가로질러  지대가  높은  밀머리  부근에서  서쪽으로
                  턴하여  황새포  쪽에서  만났다는  때도  있었다는  전언에  의하고,  일인들이  일제시대
                  경부선  철도를  부설할  때  철도  부설  방향과  나란히  가던  오산천의  물길을  물길이
                  철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지금처럼  물길을  동서로  틀어  신갈에서  동탄까지  남북

                  방향이던  것이  오산문화재단  쪽부터  오산대  앞까지  동서로  그리고는  다시  남북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인위적  물길  설정으로  지금처럼  어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
                  주  오랜  옛날에  배가  닿을  정도의  포구였으며  이곳으로  인천의  소금배까지  들어왔
                  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는데,  이곳  주변에  있는  마등산에  전해지는  선바위전설의  내

                  용으로  봐서는  포구가  있던  곳으로  생각되어진다.
                    오산의  해운활동을  알  수  있는  문헌적  근거가  전무하다시피  하여  깊이  있게  알  수
                  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오산천에도  배가  운행됐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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