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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평택 마두리유적 토광묘와 출토유물        11)





                    이제까지 오산지역에서 확인된 가장 이른 시기의 원삼국시대 유적은 기원후 2세기 중반 이후의 사
                  례부터 알려져 있으나 시의 서남부 인접지역에 위치한 평택 마두리에서 토광묘에 유개대부장경호,

                  단검을 비롯한 철기들, 유리제구슬 등이 부장된 기원후 2세기 전반의 토광묘가 발굴되어(그림 4) 이
                  와 유사한 시기의 유적이 오산시지역에도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

                    이어서 이 지역의 기원후 2세기 중반 이후의 문화전개 양상은 궐동유적의 유구와 유물(그림 5~12)
                                  12)
                  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유적의 유구와 유물을 통해 2세기경 오산지역 원삼국시대 문화의 상황을 살
                  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역에 위치한 이 유적에서 확인된 분묘 36기(그림 5, 5-1지점 18기,

                  5-2지점 1기, 5-3지점 17기)는 관·곽토광묘와 주구토광묘로서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호 지
                  역을 달리하여 분포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는 또한 시기차를 반영하고 있다.

                    묘광의 방향은 등고선과 직교하는 것 23기, 평행하는 것 13기로 되어 있어 후대에 속하는 인근의
                  수청동고분군 묘광이 모두 등고선과 직교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많이 삭평되어 잔존 상태가 양호

                  하지 못하나 그 크기는 최대 길이 368㎝, 최대폭 180㎝ 범위 내의 것들이다.
                    주구는 ∩형과 눈썹형이 모두 존재하며 매장주체부는 목관과 목곽이 혼재한다. 관·곽토광묘와 주
      오산시사
                  구토광묘에서 모두 확인되는 목관은 묘광 중앙에 안치되고 목관과 묘광 단벽 사이에 유물을 부장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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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11) 韓國文化遺産硏究院, 2012 『平澤 馬頭里 遺蹟』, 學術調査報告書 第10冊 .
     64           12) 중앙문화재연구원, 2013 『烏山 闕洞 遺蹟』, 發掘調査報告 第199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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