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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포스트
한국경제 B5
2024년 1월 22일 ~ 1월 28일
“한국 6대 첨단산업 수출시장 점유율, 한국환경과학원-NASA,
인도네시아까지 대기질 공동조사한다
4년새 25.5% 하락”
2016년 '한반도' 공동조사 이어 7년만…
경총 '2018∼2022년 점유율' 분석…대만·독일은 점유율 상승 '아시아'로 영역 확대해 진행
반도체 수출시장 점유율 32.5%↓…"성장잠재력 제고 대책 추진돼야" 한국의 세계 첫 정지궤도 환경위성, 핵심역할 맡아
반도체 등 한국의 6대 첨단산 1천860억달러로, 2018년 1천884
업의 수출시장 점유율이 4년 새 억달러 대비 1.2% 감소했다.
25%가량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 한국의 전체 산업 수출에서 6
왔다. 대 첨단산업 수출이 차지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1 비율도 같은 기간 31.1%에서
일 발표한 ‘6대 첨단전략산업 27.2%로 줄었다.
수출시장 점유율 분석’ 보고서 특히 수출시장 점유율은
에 따르면 한국의 6대 국가첨 25.5% 떨어졌는데, 경쟁국인 중
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은 국(-2.7%), 미국(-1.3%)보다 하락
2018년 8.4%에서 2022년 6.5% 폭이 컸다. 대만(31.8%)과 독일
로 25.5% 하락했다고 연합뉴스 (4.6%)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오
는 전했다. 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일반 변화율 공식을 적 이에 따라 2022년 6대 첨단산
용하면 하락률은 22.6%지만, ‘ 업 수출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한
로그 차분’ 방식을 이용한 결 국은 중국(14.1%), 독일(8.3%),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비행하는 실험실'(flying laboratory)로 개조한 DC-8.
[NASA 홈페이지 갈무리]
과 하락률이 25.5%로 도출됐다 대만(8.1%), 미국(7.6%)에 이어
고 설명했다. 5위에 랭크됐다. 중국 다음으로
국책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국제기구, 증권사 등 20곳이 발표한 2024년도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이란 정 2위를 차지한 2018년에 비해 3단
한국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평균 2.0%로 집계됐다.
부가 지난해 3월 발표한 ‘국가 계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첨단산업 육성전략’에서 언급된 경총은 2018년 대비 2022년 만(15.4%)에 이어 3위였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
▲ 반도체 ▲ 디스플레이 ▲ 이 전 세계 6대 첨단산업 총수출은 세계 반도체 수출이 같은 기간 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한층 치
차전지 ▲ 미래차 ▲ 바이오 ▲ 24.2% 늘었지만, 한국 6대 첨단 31.8% 증가했는데도 한국의 반 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
로봇을 말한다. 산업의 수출은 1.2% 줄면서 결 도체 수출은 감소(1천293억달러 한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수출시
수출시장 점유율은 한 국가의 국 수출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 →1천285억달러)하면서 수출시 장 점유율이 약화하고 있다”며 “
수출이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졌다고 설명했다. 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국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더
비중으로, 수출경쟁력을 측정하 수출 규모가 가장 큰 반도체 게 경총의 분석이다. 욱 전향적인 대책이 추진돼야 한
는 지표로 활용된다. 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 반면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다”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간 13.0%에서 9.4%로 32.5% 하 9.9%에서 10.3%로 4.8% 상승 (경제부) 자카르타 수도권 대기질 오염 수치는 153~209까지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다.
국의 6대 첨단산업 수출액은 총 락했다. 순위는 중국(15.7%), 대 했다. 2023.10월6일
우리나라 국립환경과학원과 미 기질을 하루 8차례 관측하는데,
국 항공우주국(NASA)이 수마트 이 관측값을 활용하려면 다른 관
라까지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 측방식 관측값과 비교를 통한 검
를 진행한다. 증이 필요하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립 과학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환경과학원은 과학원과 NASA는 환경위성이 관측을 잘하고 있는
다음 달부터 ‘아시아 대기질 공 지 직접 검증할 수 있는데, 국내
동 조사'(ASIA-AQ)를 진행한다 외 아시아 지역 관측값을 두고는
고 전했다. 그러기 어려우니 NASA의 힘을
ASIA-AQ는 지난 2016년 과학 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과 NASA가 진행한 ‘한미 대 물론 ASIA-AQ 주목적은 아시
기질 합동연구'(KORUS-AQ)의 아 대기질 현황과 겨울철에 유독
후속이다.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는 이유를
KORUS-AQ에는 국내외 80개 밝히는 것이다.
기관 58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했 NASA는 작년 7월 공개한
다. ASIA-AQ 계획 초안에서 이번
2018∼2022년 첨단 6대 산업 수출시장 점유율[경총 제공] 2018∼2022년 반도체 수출시장 점유율 [경총 제공] 당시 연구 결과 중 주목받은 조사를 “아시아 대기질 문제 해
것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결을 위해 고안된 국제협력연구”
서 측정된 초미세먼지(PM2.5)의 라고 규정했다.
‘출처’를 밝힌 것인데, 국내와 국 그러면서 “대기질은 주로 지역
한국은행 금 보유량 10년간 제자리… 외가 각각 52%와 48%였다. 국외 적 요인에 좌우되지만, 인접 국가
는 중국 34%, 북한 9%, 일본 등 간 대기오염물질 월경과 인간 활
기타 6%였다. 동에 의한 전 지구적 주요 오염
세계 순위는 32→36위 KORUS-AQ는 한반도의 초미 물질 배경농도 변화에도 영향받
세먼지(PM2.5)와 오존 수준을 확 는다”고 대기질에 대한 국제협력
인하고자 광학적 오염이 집중되 연구 필요성을 설명했다.
외자운용원 “현재 104.4t서 추가 매입 고려 안해” 는 ‘5∼6월 대기질’이 조사 대상 이어 “대기의 구성은 지구시스
중국은 지난해만 215.9t 사들여…인도네시아는 52억 3천만 달러 규모 보유 이었다면, ASIA-AQ는 동북아시 템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요
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 소”라며 “그래서 (지구시스템에)
겨울철’이 조사 대상이다. 즉각적이고 또 장기적인 영향을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 순위가 이 8천133.5t으로 가장 많았고,
조사에서 한국의 정지궤도 환 줄 수 있는 인간활동과 생태계 반
지난 10년간 세계 32위에서 36 독일(3천352.6t), 이탈리아(2천
경위성(GEMS·천리안 2B호)은 응의 변화를 보여줄 첫 단서가 된
위로 네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 451.8t), 프랑스(2천436.9t), 러시
핵심 역할을 맡는다. 다”고 덧붙였다.
타났다. 아(2천332.7t) 등이 뒤를 이었다.
GEMS는 세계 첫 정지궤도 환 과학원 관계자는 “태국 등 가
2013년을 마지막으로 금을 추 중국의 금 보유량은 2천226.4t
경위성이다. 까운 나라에서 발생하는 대기오
가 매입하지 않으면서다. 으로 세계 6위 수준이었다. 지난
한반도를 포함해 동서로는 일 염물질은 한국에도 영향을 준다”
19일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해 한 해 동안에만 215.9t의 금
본에서 인도까지, 남북으로는 몽 며 “(AISA-AQ 이후) 대기오염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 을 추가로 사들여 러시아와의 격
골 남부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 물질을 줄이기 위한 협력사업을
104.4톤(t)의 금을 보유해 전 세 차를 크게 좁혔다.
라까지 아시아 22개국 대기질을 펼치면 양국이 이득을 볼 것”이
계 중앙은행 가운데 36위를 차 이를 두고 미중 갈등 심화와
감시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지했다. 맞물려 진영 간 대립이 뚜렷해
NASA는 ‘하늘을 나는 실험 아시아는 지구에서 대기오염이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 지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
실’로 개조한 DC-8을 비롯해 대 가장 심한 지역이다.
지하는 비중은 1.7%에 그쳤다. 석이 나온다. 중국이 일부러 미
기질 관측용 항공기 3대를 투입 세계보건기구(WHO)는 2018년
한은은 지난 2011년 40t, 2012 국 국채를 내다 팔고 금을 사들
해 3∼5곳에서 관측을 수행한다. “아시아 많은 지역의 대기오염이
년 30t, 2013년 20t의 금을 추 이고 있다는 것이다.
항공 관측은 한국과 대만, 필리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심하다”라
가로 사들인 뒤 지난해까지 10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국경
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이 며 실내외 공기오염으로 인한 연
년 동안 총량을 104.4t으로 유 을 맞댄 폴란드가 지난해 130.0t
뤄질 전망이다. 간 조기사망자 700만명 가운데 3
지해왔다. 을 매입해 순위가 23위에서 단
과학원은 이번 ASIA-AQ 목적 분의 1인 220만명이 서태평양 지
이에 따라 한은의 금 보유량 번에 15위로 뛰어오른 것도 눈
으로 천리안위성 2B호의 관측값 역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순위도 2013년 말 세계 32위에 에 띄었다.
검증을 꼽았다. (사회부)
서 2018년 말 33위로 미끄러졌 한은 관계자는 “최근 지정학
천리안위성 2B호는 아시아 대
다. 이어 2021년 말 34위, 2022년 적 변동과 국가별 금 보유량 증
말 36위로 추가 하락했다. 감을 연결 짓는 것도 일리 있는
향후 단기적으로 금을 추가 매 해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입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은 만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발
큼 이 순위는 더 하락할 가능성 표 2023년 말 외환보유액 구성요
이 크다. 소를 살펴보면 화폐용 금은 52억
한은 외자운용원 관계자는 “자 3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1.33%
산 배분 차원에서 현재 금 매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금 보유 화폐용 금은 런던 굿 딜리버
량이 적다고 해서 생기는 문제는 리(LGD)와 같은 특정 국제 요
특별히 없다”라고 말했다. 구 사항을 충족하는 금괴 형태
그는 “금은 무수익 자산”이라 로 중앙 은행이 소유한 금 재고
며 “미국 국채 대비 투자 매력이 를 말한다.
떨어진다”라고도 했다. (경제부)
지난해 말 금 보유량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