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KOCHAM Weekly Economy News Letter(JAN,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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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질연 "한국 리튬 광산 AI로


                       분석해 찾는다…이르면 내달 발표"


                     이평구 지질연 원장 "한국이 핵심 광물 생산국 되도록 만들 것"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11일 “인공지능(AI)으
         로 국내 리튬 광산을 찾은 결과를 올해 2~3월 발표하겠다”
         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한
         국과학기자협회-지질연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이같이  말
         하며 “리튬 등 핵심 광물을 국내서 찾음과 동시에 국제협력,
         배터리 재활용 등을 통해 한국이 핵심 광물 생산국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현재 한국이 배터리 생산 강국이지만 원료 소재
         와 광물을 전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핵심 광물 확보가 시
         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위험한 것은 모든 국내 업체가 중국과 합작 공
         장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국내 기술을 찾지 않고 기
         술 속국으로 가면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현실을 맞을 수 있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강연하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원료 제련과 양극재, 음극재 등을 장악하                    그는 이렇게 찾아낸 지점들을 확인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
         고 있음에도 리튬 매장량이 전 세계 13%에 불과한 만큼 광                    중이며 새로운 희토류 광산을 찾는 새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물을 확보하면 중국 공급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했다. 또 국제협력을 통해 카자흐스탄, 몽골, 베트남, 인
           그는 국내 핵심 광물을 찾는 연구를 최근 2년간 진행하며  도네시아에 핵심 광물 제련 기술을 이전하는 과정이 완성 단
         핵심 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폐광산을 11개 찾았다고  계라며, 중국과 경쟁하는 한국의 공급망 역할을 할 수 있게
         소개했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전국 단위로 하천 퇴적물을 2만5천600개 지점에서 채                   그는 “전기차 폐배터리는 2030년 쏟아져 나오기 시작할 것”
         취해 36개 원소를 분석하고, 이를 AI를 통해 분석한 다음 페                  이라며 “사실상 돈이고 자원인 만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그마타이트(거정석)에서 나오는 리튬이 있을 지점을 예측하                      고 말했다.
         는 기술이다.                                                                                          (경제부)


                                 태국 중앙은행 "금리인하,


                     경제에 도움 안돼"… 총리 요구 거부



           태국중앙은행(BOT)이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사실                     그는 지난 15일에는 세타풋 수티왓나루에풋 중앙은행 총재
          상 거부하고 당장은 저금리 정책으로 전환하기 어렵다는 입                     를 직접 만나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장을 밝혔다.                                             재차 언급했다. 중앙은행은 당시 금리에 관한 입장을 밝히겠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중앙은행은 이날 브리핑에                     다고 예고했고, 세타 총리의 바람과는 달리 이번에 기준금리
          서 태국 기준금리는 이미 글로벌 금리와 비교해 매우 낮은  인하에 부정적인 답을 내놓은 것이다.
          수준이며 저금리 정책에는 비용과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독립적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며, 공식적
           또한 기준금리 인하가 구조적 문제와 글로벌 수요 둔화 같                    으로 총리에게는 이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
          은 외부 요인에 직면한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                    태국중앙은행은 저금리 정책을 지속하다가 2022년 8월 3년
          붙였다. 삐띠 디사야탯 중앙은행 총재보는 "경제가 전반적으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로 회복되지 않는 것을 통화정책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없다"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여덟  차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며 "많은 문제의 근원에 맞는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연속으로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
           이러한 입장은 세타 타위신 총리가 최근 연달아 기준금리  인 2.50%다.
          인하를 촉구한 이후 나왔다.                                      가장 최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지난해 11월에는 기준금
           재무장관을 겸직 중인 세타 총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리가 동결됐다.
          와 언론 등을 통해 중앙은행을 압박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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