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저도 보물 만들고 싶어요!” “허허, 마침 기차를 만들 참이었단다. 너는 무엇을 만들고 싶니?” 준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우주선이요!”하고 외쳤어요. 준이는 먼저 원기둥 모양의 긴 페트병을 골랐어요. 기둥 둘레로 플라스틱 요구르트 병을 두 개 붙였지요. 기둥 꼭대기는 뾰족한 삼각뿔 모양의 고깔모자를 붙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