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요? 병원에 가면 진짜 벗잖아요.” 가을이가 불만스럽게 물었어요. “병원에는 진짜 아파서 가는 거잖아. 진짜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이 진찰하고, 주사를 놓아주시지? 안 그래?” “그건 그렇지만 놀이할 때 벗으면 왜 안 돼요?” 민정이가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07 자꾸 고추에 손이 가요_0905.indd 7 2019. 9. 18. 오후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