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자꾸 고추에 손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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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요? 병원에 가면 진짜 벗잖아요.”



                                               가을이가 불만스럽게 물었어요.

                                             “병원에는 진짜 아파서 가는 거잖아.

                                               진짜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이 진찰하고,


                                               주사를 놓아주시지? 안 그래?”



                                             “그건 그렇지만 놀이할 때 벗으면 왜 안 돼요?”
                                               민정이가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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