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자꾸 고추에 손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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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와 은아는 소꿉놀이를 하고 있어요.

                                              하준이는 아빠, 은아는 엄마예요.

                                             “여보 사랑해.”


                                              하준이가 은아의 입술을 향해 입술을 쭉 내밀며 말했어요.


                                             “어서 불 끄고 잡시다.”

                                              은아는 돗자리를 깔고 하준이 옆에 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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