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메갈로사우루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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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보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는 아시아에서 발견된 수각류 가운데 가장 큰
                                                         공룡으로, 1946년 몽골과 구소련이 함께 고비 사막을 탐사하
                                                         던 중 머리뼈와 등뼈의 일부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그 후로 지
                                                         금까지 30개체가 넘는 화석들이 발굴되어 소개되었고, 우리
                                                         나라에서도 이빨 뼈와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답니다.



                                                         ◀ 타르보사우루스. 사진 Jordi Payà





                           친타오사우루스


                           친타오사우루스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 이 공룡의 큰 볏
                           은 머리뼈의 일부이거나 이 공룡과는 상관없는 다른 동
                           물의 화석일 거라고 생각되었어요. 그래서 이 공룡과 비
                           슷하게 생겼지만 볏이 없는 타니우스와 같은 공룡이라고
                           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나중에 보존이 잘 된 머리뼈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종의 공룡임을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친타오사우루스. 사진 Thesupermat ▶








                                           우리가 몰랐던 공룡의 비밀


                    공룡의 시력은 좋았을까?


                    공룡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눈이 큰 편이었어요. 눈이 큰 만큼 물체를 보는 신경도 발달해 있었
                    을 거예요. 그래서 공룡은 새 정도의 시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특히 타조 공
                    룡으로 불리는 새를 닮은 공룡들은 다른 공룡들에 비해서도 눈이 커서 어두컴컴한 곳에서도 잘
                    보았고, 사물의 색까지 구별할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어요. 또한, 공룡들은 대부분 단시

                    력이라고 해서 지금의 말처럼 눈이 머리의 양옆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문에 넓은 지역을
                    두루 볼 수는 있지만 거리 측정 능력은 떨어졌을 것이라고 해요. 몇몇 육식 공룡들만 두 눈이 다
                    앞을 향하는 쌍시력을 갖고 있어서 사냥을 하기에 유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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