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플레시오사우루스와 친구들
P. 3
날카로운 창 같은 뿔
트리케라톱스나 펜타케라톱스, 에이니오사우루스 같은 뿔 공룡들은 머
리에 아주 단단하고도 날카로운 뿔이 우뚝 나 있어서 공격을 당하면 그
뿔로 적을 힘차게 들이받았어요. 뿔 공룡을 공격할 때는 육식 공룡들도
조심해야 했을 거예요.
단단한 방패 같은 명품 등판
사우로펠타나 스켈리도사우루스, 폴라칸투스, 에드몬토니아, 힐라에오
사우루스 들은 등에 단단한 뼛조각이 잔뜩 나 있는데다 딱딱한 뿔과 돌
기들이 여기저기 솟아 있어서 함부로 이빨이나 발톱을 찔러 넣을 수 없
는 튼튼한 방패 같았답니다.
뾰족뾰족 가시 같은 뼈판
켄트로사우루스나 투오지앙고사우루스 같은 판 공룡들은 등에 뾰족뾰
족한 판들이 나 있어서, 체온 조절을 하는 데 이용하기도 했지만, 훌륭
한 방어 무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육식 공룡이 함부로 덤벼들었다간 뾰
족한 판에 찔리기 쉬웠을 테니까요.
번개처럼 도망칠 수 있는 다리
오르니토미무스나 힙실로포돈, 펠레카니미무스 같은 공룡들은 탄탄하
고 힘센 근육이 붙어 있는 튼튼한 뒷다리를 갖고 있어서 어느 공룡보다
도 빠르게 달릴 수 있었어요. 맞서 싸울 수 없을 때는 빠르게 도망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