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달을 사랑한 꼬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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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투투는 매일 밤 다른 모양의 달을 그려요.

                                                환하고 동그란 보름달,
                                                도톰하고 반쪽인 반달, 날씬한 초승달

                                                그리고 잘 보이지 않는 그믐달까지요.

                                                모양은 달라도 모두 투투가 사랑하는 달이었어요.
                                                꼬마 화가 투투는 그림을 그리고 나서

                                                달에 가는 꿈을 꾸었어요.
                                                투투가 사랑한 커다랗고 동그란 달에 가는 꿈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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