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언니, 지금 사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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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목소리도 굵게 변했어.

                                                  옷 갈아입을 때 살짝 봤는데


                                                  겨드랑이에 털도 났어.

                                                  무슨 병에 걸린 건 아닐까?”


                                                  은규가 걱정스럽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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