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단이의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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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4시까지만 노는 거야.”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시계가 없어요, 선생님.”




                                       “호호, 좋은 생각이 있어. 선생님이 해시계를 만들어 줄게.”
                                       선생님은 나뭇가지로 땅에 동그란 해님을 그렸어요.

                                       “해님 가운데에 나무막대를 세워 볼까?”
                                       나무막대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자,

                                       꼭 시곗바늘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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