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부엌에서 떡을 만들고 계셨어요. 하얀 쌀을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쌀을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소금을 섞으셨어요. 드르륵 드륵 요란한 소리가 나는 기계에 쌀을 넣으니 하얀 가루가 쏟아져 나왔어요. “저게 요술 방망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