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아, 할머니랑 두부 만들어서 먹자꾸나!” 할머니가 쟁반 위의 콩을 똑같이 반으로 나누었어요. “콩은 왜 나누어요?” 아람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어요. “반은 두부 만들고, 나머지 반은 봄에 다시 심으려고 그러지!” 할머니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