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빙글빙글 맷돌이 돌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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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아, 할머니랑 두부 만들어서 먹자꾸나!”

                               할머니가 쟁반 위의 콩을 똑같이 반으로 나누었어요.

                               “콩은 왜 나누어요?”
                               아람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어요.

                               “반은 두부 만들고, 나머지 반은 봄에 다시 심으려고 그러지!”
                               할머니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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