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앞장서던 페르시가 털썩 주저앉아요. 배와 머리가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 없대요. 몽이가 페르시를 부축하며 말했어요. "고산병에 걸렸구나! 따뜻한 옷을 입자. 오늘은 그만 올라가고 야영을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