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 성전에서 주신 3가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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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신경

            2.  찬송가 95장(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3.  중보기도
              -  2020년에는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

              -  서울베다니교회  성도님들의  예배와  기도의  삶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할  수  있도록.



            4.말씀




            막12:35-44          <성전에서 주신 3가지 말씀>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기  전에  베푸신 세  가지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 말씀은 <메시야의 정체성>에  관한  말씀입니다(35-37절).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다가,

            <35절>“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백성들은  강한  메시야  대망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대  백성은  로마의  지배를  받아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수탈을  당하여,  매우  핍폐된  삶을  살다보니,  메시야(그리스도,  구원자)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메시야를 갈망하는 것은 매우 좋은 신앙의 자세입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하며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고대하며 소망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우리도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이 메시야를 갈망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저들이 잘못된 메시야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오실  메시야는  태초부터 있던 자,  아기로 이 땅에 오실 이,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평강의 왕이며,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이, 세상 죄를 지고

            가실 하나님의 어린 양, 고난당하셨다가 부활하실 메시야라고 명확하게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서기관들은  이런  성경적  메시야관을  왜곡시켜  고난당하는  메시야를  부정하였고,
            다윗의  후손으로 온다는  것을 다윗이  주변의 적대국가, 암몬과  모압과  블레셋을  다  물리치고

            부강한  나라를  세웠듯이,  앞으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는 다윗처럼, 유다를 로마의 억압과
            수탈로부터 해방시키고, 백성들을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보았습니다. 서기관들의  오류는  신적인

            메시야를 인간 메시야로,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켜주실 메시야를  로마로부터 해방시켜주고 풍요롭게 해줄
            정치, 경제적 메시야로,  세상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실 인류의 메시야를 유대 백성만 구하기
            위해 오실 민족주의적 메시야로  축소,  왜곡시키고  말았습니다.



            <36절>“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시110:1>을  인용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시110:1>에 보면,“여호와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님은  이  말씀을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로  표현하셨습니다.  여기에  보면  두 분의 주가  나오는데,  첫 번째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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