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전시가이드 2021년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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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기-달항아리, 43cm×45cm, 고령토 외 16가지 로빈(盧彬) 노태석-두류산의 남명을 기리며, 170×115cm(좌대 50),
미송(선박)고재
윤효석-퇴계 이황, 남명 조식선생의 공부법, 50×240cm, 장지, 먹, 아크릴, 알루미늄철부식
립된 기관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기업체, 공공기관, 학생, 지역주민 등 연수 참 그러므로 이번 전시회는 미술 분야에서 선비들이 남긴 유필한시를 서예술
여 교육생들이 열정과 예술혼이 담긴 소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 작품들 로 표현한 서예작품과 설치미술을 비릇하여 선비의 고매하면서도 청렴한 사
을 감상하고 남명 선생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남 상을 화선지로 옮긴 한국화와 서양화 외에 현대적 기법의 도예와 조각 작품
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가 있는 덕산의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갖게 된 것은 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야말로 획기적인 비엔날레급 전시회라 할 수 있다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온 나라가 코로나의 늪에 빠져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조
산청은 백두대간이 낳은 명산 지리산의 깊고 넓은 품으로 수많은 학자들과 금이라도 수준에 맞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다한 작가 여러분
산림처사로서의 유학자들이 활동하던 유림의 숲이었고 공간이었다. 신라시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품을 준비하느라 불철주야 애쓰신 작가 여러
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남명 조식 선생을 필두로 하 분에게 무한한 응원과 갈채를 보내며, 산청군 이재근 군수님 이하 민경식 주
는 수많은 유학자들의 교류가 잦았던 곳으로 가히 선비문화의 원천이 되었던 무관을 비롯한 공무원 관계자 여러분들과 한국선비문화원장님께 감사의 인
곳이 바로 산청인 것이다 사를 드린다. 출품된 작가들의 작품은 한국선비문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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