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제37회 파스텔화협회 국제교류전 갤러리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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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작품평론 중 발췌
그녀의 작품은 전반적으로 밝고 맑은 색채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소재 및 대상이 무엇이든지 실제보다 더 화사한 색채를 구사한다. 이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그 자신의 삶의 태도, 즉 인생관과 무관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색채감각은 순전히 감수성의 소산일 수
있기에 그렇다. 다시 말해 의도적이라기보다는 천성적이고 본능적으로 밝고 화사한 색채를 선호하는 것이리라 짐작된다. 그렇지 않고서
야 그처럼 전체적으로 일정한 명도 및 채도를 유지하기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그의 작품은 색채의 향연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아름답다. 색채이미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Overall, her works are impressive with bright and clear color images. Whatever the material or object, use brighter colors
than in reality. This is the idea that it will not be irrelevant to her own life attitude, that is, her view of life, which is positive
and optimistic in everything. This is because the sense of color can be purely a product of sensibility. In other words, it is
presumed that she prefers bright and splendid colors by nature and instinct rather than intentionally. Otherwise, it is not
easy to maintain constant brightness and saturation throughout. Thus, her works are beautiful enough to be called a feast
of colors. It is enough to feel the visual pleasure with the color image itself.
- Excerpt from Shin Hang-seop's work review -
향수 1(Nostalgia 1), 162.2×130.3cm, Pastel on ar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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