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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따뜻한 사람이어야 한다. 돈 벌어다주 는기계로살면나중에돈떨어지면아내에게 남편이란단지기계가될뿐이다.그래서뻣 뻣하고 딱딱한 기계의 대접을 받는다.
아내를 종처럼 다루면 늙어서 하인으 로전락한다.평생보고배운것이그것이니 자식과 아내는 상관으로 군림하는 것이다. ‘ 아내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는속담은그냥생긴말이아니다.평생아 내의 말을 우습게 여기고 고집불통으로 자기 뜻대로 고집피우고 산 남편의 노년은 외롭고 쓸쓸하다.
병중에는 워크 홀릭이라는 병도 있다. 일중독이다. 회사일, 친구일, 교회일, 어느 봉사단체일,등공연히밖에일에동분서주 하는사람이다.그런병이있는사람은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야 직성이 풀린다. 집안의 일을 하는 것은 시간낭비로 여기는 굉장한 자기도취에 빠진 얼빠진 사람들이다. 집은 스위트홈은커녕 단지 하숙집처럼 여기 면서평생을일밖에모르고매사에일이우선 인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 아이들이 하교를 가는지, 집에 돈이 있는지, 집을 수리를 해야 하는지, 아들, 딸이 결혼을 하는지, 아내가 어 디가아픈지,도통관심이없는사람,일명일 중독자이다. 이런 사람은 늙어서 그런 대우 를 받는다. 아파도, 배고파도, 옷이 없어도, 외로워도 부인과 자녀들의 무관심을 받는다. 그래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
한번은 떠나야 하는 삶! 아내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 남편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아내란 본디 여인이요, 여인은 어머니의 품 성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가장 연약할때는어머니생각이난다.그래서세 상을떠날때는아내의품이가장넓고따뜻 한어머니의품속같은편안한고향같은품 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 다더길다는건얼마나다행인가.신이인간, 남자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이다.
결론적으로 노인세대들이 한번 도약할 수있는힘과노력으로스스로일어나도록해 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둘째, 근로노동으로 수입 을 얻어 경제력을 쌓아야 하며, 셋째는, 한국 고령화사회협의회 등 사회적 단체결성을 통 한스스로사회안전망구축과효도법제정등 노인들의 권익과 보호창구를 이루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신동수/‘다시뛰는할아버지’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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