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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밴드 고트Goat는 그들의 바이킹의 문화와 아프 리카의 주술적 요소의 공통적 부분을 서로 겹쳐 사이 키델릭락으로 표현하는 음악가들로, 형식면에서도 전 멤버가 가면을 쓰고 나오는데 가면의 형상은 아 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것과도 비슷하다. 이렇게 비 유럽권의 문화를 수입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상 상호 교류가 일어나고 또 반대로 역수출이 되는 경우도 있 다.
아프리카 잠비아Zambia의 락은 줄여서 ‘잠락Zamrock’으 로 불리는데 이들은 70년대에 지미핸드릭스의 사이 키델릭락과 제임스브라운의 펑키한 스타일을 도입 하고 블랙사바스 등의 헤비한 음색의 영향을 받아 잠비아만의 독특한 락, 혹은 재즈에 가까 운 장르을 만들었다. 이것이 잠록Zamrock이라는 하나의 영역으로서 구축되어 ‘Paul Ngozi’라는
대표적인 음악가 등 많은 음악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현재에는 상호교환적인 시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The Touré-Raichel Collective 라는 밴드 말리출신의 기타리스트 Vieux Farka Touré 와 이스라엘출신의 피아니스트 Idan Raichel로 이루어진 밴드로 아프리카음악과 서구의 컨템포러리 음악이 합쳐진 독특함이 있 다.
아프리카문화는 사실 그 대륙의 엄청난 크기를 볼 때 무궁무진하며 다양하다. 북아프리카에 는 튜니지아, 알제리, 이집트, 중동으로 올라가면 레바논 이스라엘(자신들은 유럽권이라고 생각하여 유러비전송콘테스트에 참가함) 등의 우리가 간단히 말리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단 위가 아니다.
튜니지아뮤지션아누아르브라헴Abouar Brahem은우드Oud라는악기연주자로유럽의거대레이 블인 이씨앰ECM에서 솔로연주 재즈음악가들과의 협연 등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락 분야에 서도 ‘예루살렘인마이하트Jerusalem in my Heart’라는 레바논출신이지만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밴드는 인종의 조합이 아닌 지역 간의 조합이다. 이러한 예시는 현실적으로는 엄청난 경우 와 규모가 있겠지만 필자가 알고 있는 것에 국한한 것으로 아주 극히 피상적인 정보에 불과 하니 그동안 잘 몰랐다면 이 사람들을 중심으로 파생되는 음악가들을 관심을 갖고 발굴해 보기를 바란다.
goat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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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uar-brahem
포스트모던의 특징 중 하나는 서로 다른 것이 합쳐 질 때 가능하다면, 서로의 연관성이 없는 것이며 그 것이 현재 거론되는 혼종이라고 볼 수 있다. 합쳐짐 은 예전에도 있었는데 모더니즘의 80년대에는 퓨전 이라고 했었다. 혼종과 퓨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 해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다. 공통점은 서로 다른 성 격의 요소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지만 차이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