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2020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현대시 지문 해설 결합 (1)

KSP 문학 출처 : KSP 국어전문학원
KSP국어전문학원 출판 : 다솜 입시 교육
초록 바람의 전언. 고재종(2020‘ 수특) 문의 : 031-347-9697

뒷동산 청솔잎을 빗질해 주던 바람이 의인. 추상의 구체화.
바람에 흩날리는 솔잎.
무어라 무어라 하는 솔나무의 속삭임을 듣고 반복, 청각적.
자연물의 교감. 봄날의 생동감.
푸른 햇살 요동치는 강변으로 달려갔다 하자. 가정, 의인. 시각적. 동적 이미지. 각운.
생동감. 심하게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 솔나무의 속삭임을 전하는 바람
달려가선, 거기 미루나무에게 전하니 의인.
시상의 연결.
알았다 알았다는 듯 나무는 잎새를 흔들어 반복, 의인. 시각적
--> 만물이 조응하는 모습.
강물 위에 짤랑짤랑 구슬 알을 쏟아 냈다 하자. 음성 상징어. 비유. 가정.
빗방울. 하강적 이미지.
⇒ 미루나무가 강물에 쏟아 내는 봄비
그 의중 알아챈 바람이 이젠 그 누구보단 의인, 비교.
미루나무. 속마음.
앞들 보리밭에서 물결치듯 김을 매다 비유. 역동적 이미지.
건강한 봄의 생명력.
이마의 구슬땀 씻어 올리는 여인에게 전하니,
건강한 노동.
여인이야 이윽고 아픈 허리를 곧게 펴곤
시상의 연결. 노동으로 인한 피로, 고통.
눈앞 가득 일어서는 마을의 정자나무를 향해 주객전도. 동적 이미지. 활유법.
여인이 허리를 펴고 바라보는 정자나무.
고개를 끄덕끄덕, 무언가 일별을 보냈다 하자. 음성 상징어. 가정.
한 번 흘낏 봄. --> 자연과 인간의 교감.
⇒ 보리밭에서 김매던 여인과 봄의 정경

아무려면 어떤가, 산과 강과 들과 마을이 열거. 도치.
여하튼. 상관없이 봄이 좋음. 봄날의 아름다운 정경.
한 초록으로 짙어 가는 오월도 청청한 날에, 시각적. 계절적 배경.
온 세상이 신록으로 변해가는. 맑고 깨끗한.
소쩍새는 또 바람결에 제 한 목청 다 싣는 날에. 청각적, 유사한 문장 구조 반복.
--> 봄날의 아름다운 정경 제시. 미완의 결말 - 여운 조성.
⇒ 푸른 봄날 바람결에 들리는 소쩍새의 울음

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성 격 : 비유적, 감각적, 서사적, 가정적, 서경적
작 가 : 고재종
어 조 : 잔잔하면서도 포근한 어조
제 재 : 봄바람
주 제 : 봄을 맞이한 자연의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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