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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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yCBMC 조직 출범
16 1979년 한국CBMC는 yCBMC 출범을 통해 성장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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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를 단행했다. 전 세계 CBMC 회원국 중에서
유일하게 젊은 세대만으로 구성된 yCBMC를 설립한 것
이다. CBMC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실업인 또는 전문직
업인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세대를 초월하고, 교단의 벽을 제2장 | 기독교 부흥과 CBMC 사역 지평 확장
뛰어넘을 뿐 아니라 정치적 견해가 다르더라도 모두가 CBMC 비전에
동의하면 동역자로서 기꺼이 받아들인다. 이러한 CBMC의 전통에도 서울yCBMC 부부 동반 모임 서울yCBMC는 가정 소모임을 정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가족 모두가 CBMC 회원이라고 할 정도로 가까웠다.
불구하고 한국CBMC가 세대를 구분한 지회를 만든 것은 한국CBMC
제2부 |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의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새로운 도전이었다. 한국CBMC에서 yCBMC가 출범한 것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에서
기인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CBMC 초창기 중앙회 상임부회장을 오
서울yCBMC 창립총회 서울CBMC 회원의 40대 이하 자제들 중심으로 출범한 서울yCBMC는 랫동안 지낸 김경래 회장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외국에서
가정 소모임, 자체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CBMC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는 아버지를 ‘You’라고 해도 아무렇지 않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큰일 나지요.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조차 불편하니
CBMC에 2세 경영자들이 참여하기 꺼릴 수밖에요”라며 yCBMC 탄
생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1979년 서울CBMC는 정기총회에서 2가지 중요한 사항을 결의했다.
첫째는 동양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부자지간의 CBMC 활동이 불편
한 만큼 2세 기업인을 중심으로 청년 CBMC를 별도로 조직할 것을 결
의했다. 둘째는 당시 수도권 인구가 800만 명에 달했지만 서울CBMC
가 유일한 지회였기 때문에 새로운 지회 출범이 절실한 상황인 데 따
른 것이다. 즉 서울CBMC 1개 지회로는 효율적인 지회 활동이 어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