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한미기업인친선포럼 25.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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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국가원로회의와 한
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음. 본 포럼에서는 오명 전 부총리 (원로회의
상임의장), 민선식 회장, 유장희 상임고문, 신현웅 석좌회원, 곽노성, 김길홍, 장세탁 등
KABFF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였음.
주제는 “IT 강국에서 AI 강국으로” 였으며 주요 연사들은 우리나라가 지난 20여년 동안 정보
화 혁명에서 성공을 거두어 이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국가의 위치에까지 발전했으나 현재 급속
히 진행되고 있는 AI 혁명에서는 미국, 유럽 국가들은 물론 중국에까지 밀리고 있는 상황임을
우려하면서 정부, 기업계, 연구계가 합심하여 이 혁명에서 뒤지지 말도록 각성해야 한다는 것
을 강조했음.
다음은 기조연설을 맡은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의 “AI시대와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제목
의 연설 내용을 요약해 본 것임.
“글로벌 시장에서 AI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미국과 EU 간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은 민간 차
원에서만 7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우리나라 한 해 예산보다 60조원 가까이
많은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게 AI를 규제하던 EU마저 AI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우리나라 AI산업 수준은 괜찮은 편이지만 점점 떨어질 수도 있다. 여러 지표면에서 세계
3등 그룹에 든다. 1등 미국을 100으로 보면 중국은 80으로 2등, 한국·일본·싱가포르 등은 40
점대로 3등 그룹을 이룬다.
우리나라에게 아직 기회는 있다. 선결 과제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 AI반도체 육성,
전문 인력 확충 등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AI반도체에 심을 GPU를 연내 1만개 확보하고, 관
련 기업에 세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 인재를 초빙해 인력을 양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