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월간사진 2017년 11월호 Monthly Photography Nov 2017
P. 79
(142-143)이달의 제품(2p)_ok_월간사진 2017-10-23 오전 10:13 페이지 143
라오와 15mm F2 Zero-D
라오와는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서드파티 렌즈 제조회사다. 특히 가성비가 좋다. 이
제품은 소니 E 마운트에 대응하는 9군 12매(비구면 2매, 저분산 3매)의 초광각 단렌즈다. 독
자적인 광학 기술로 광각렌즈의 골칫거리인 왜곡과 색 수차를 줄였으며 우수한 광학적 해상
력을 제공한다. 다른 초광각 렌즈들과 달리 앞모양이 돔 형태가 아니라 납작하게 디자인 되어
있어 필터를 사용하기 용이하다. 넓은 화각과 F2의 밝은 조리개 값 덕분에 우주와 별을 촬영
하는 데 유리하다. 가격 1백 19만 원
- 이런 점이 좋다
· 최소 초점거리가 짧아 접사 촬영에도 용이하다.
· 획기적인 왜곡 억제 덕분에 인물 촬영에도 어색하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 이 가격대에 이 정도의 광학적 성능을 갖춘 렌즈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해서 빠른 촬영이 힘들고 숙달되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 소니 E마운트만 지원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씽크탱크포토 스펙트럴 15
씽크탱크포토에서 출시한 카메라 숄더백이다. 덮개를 덮으면 자동으로 잠금이 되는
자석 재질의 피드락을 채용했다. 더불어 추가의 지퍼 덮개를 이용하면 장비의 보안성
도 보장된다. 장시간 메고 있어도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미끄럼방지 스트랩이
적용되었다. 전면에는 수납용 포켓이 위치해 있으며, 후면에는 캐리어의 핸들에 연결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고, 사이드에는 물병 포켓이
있다. 가격 14만 9천 원
- 이런 점이 좋다
· 생각보다 훨씬 많은 장비들을 수납할 수 있다.
· 바닥이 방수 재질이라 어떤 곳에 내려놓아도 오염 걱정을 덜 수 있어 편리하다.
· 별도로 마련된 노트북 수납 공간이 생각보다 유용하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폭이 좁아서 세로 그립을 장착한 전문가용 DSLR을 수납하기에는 벅차다.
페이유 알파 2000
알파 2000은 2kg 이내의 DSLR에 사용 가능한 전문가용 짐벌이다. 자이로스코프
원리를 이용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핸드
와 듀얼핸드로의 전환이 자유롭고, 모터 스스로 다양한 무게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적응한다. 360도 회전은 물론 타임랩스 촬영 설정도 가능하다. 듀얼핸드로 사용할
경우 9개의 1/4인치 홀이 있어 삼각대, LED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두 개의 배터리로 최장 12시간까지 작동 가능하다. 가격 99만 원
- 이런 점이 좋다
· 핸들에 장착된 조이스틱의 조작이 직관적이고 부드럽다.
· 모든 조절 나사를 손으로 조이고 풀 수 있어 편리하다.
(동전을 찾지 않아도 된다.)
· 휴대폰과 연동하여 짐벌의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할 수 있는 점이 인상 깊다.
- 이런 점이 아쉽다
· 1백만 원에 가까운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쉽다.
· 무거운 카메라의 경우 사용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