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8 - 월간사진 2017년 1월호 Monthly Photography Ja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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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망울 & 빛갈라짐 테스트 주변부 광량 저하 테스트
F8 F5.6
F1.4 F2.8
F4 F11
F1.4 F16 F8 F16
[ 빛망울 ] [ 빛갈라짐 ]
야경 촬영에서의 빛망울과 빛갈라짐 테스트는 동대문을 배경으로 이번에는 흔히 비네팅이라 불리는 주변부 광량 저하를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사진은 최소 조리개
진행했다. 한 스톱씩 노출 설정을 바꾸어나갔다. 빛망울의 경우, 인 F1.4부터 한 스톱 단위로 촬영된 것이다. 결과를 보면 렌즈의 광학적 특성으로 어쩔 수 없이 발
조리개를 최대 개방한 F1.4에서 둥근 모습을 띠고, F4부터 서서히 생하는 최소 조리개에서의 비네팅을 제외하고는 조리개 전 구간에서 비네팅을 찾아보기 힘들다.
모양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빛망울의 모양은 둥글고 투명하며, 조리개 F2부터 그 영향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F2.8부터는 깔끔하게 해결된다. 그렇다면 개방
흔히 ‘양파링’으로 불리는 갈라진 내부 모양도 찾을 수 없을 만큼 조리개일 때 비네팅 때문에 최소 조리개 사용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
깔끔하다. 한편 야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빛 갈라짐은 조리개를 다. 하지만 같은 초점거리의 메이저 브랜드 렌즈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비네팅의 영향이 적은 편
최대로 조일 때 나타난다. 85mm F1.4의 경우 최소 조리개인 F16 에 속한다.
에서 가장 선명하게 빛 갈라짐 현상이 나타났다. 빛은 18가닥으로
갈라지고, 조리개 F5.6부터 그 현상이 또렷하게 보인다.
해상력 & 왜곡 테스트
F1.4 F1.4
렌즈 성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력을 확인할 차례다. 피사체와 렌즈의 거리는 약 9m이며,
최대 개방 조리개 F1.4부터 최소 조리개 F16까지 한 스톱 단위로 촬영했다. 그리고 후보정 시
F8 F8
더욱 정확한 판단을 위해 중앙과 극주변부를 확대해서 비교했다. 결과물에서 알 수 있듯 조리
개 전 구간에서 비교적 높은 해상력을 보인다. 조리개 F4에서 해상도 표현력이 가장 뛰어나
며, F5.6까지는 그 수준이 꾸준히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F8부터는 조금씩 떨어진
다. 물론 크게 낮은 수준은 아니다. 이후 F11부터 F16까지는 부분적으로 이미지 회절현상(빛
이 일렁이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지 왜곡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촬
영된 사진을 보면 이미지 중앙부터 극주변부까지 사진 속 벽돌의 선이 왜곡없이 일정하게 뻗
F16 F16 어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 중심부 ] [ 주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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