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PHOTODOT 2018년 7월호 VOL.52

Photo Work 2

CROSS ENCOUNTER

‘인간은 누구인가? 하는, 아주 오래되고 전통적인 질문은 아마도 종교, 철학, 그리고 예술의 기초적인
질문일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어려운 질문이기에 대답을 위해 실마리를 찾기부터 쉽지 않다. 그러나
인간의 사고와 행동 양식은 무엇에 의해 지배되는가?’ 하는 질문은 비교적 쉬워 보이는데, 사진예술에
서는 그것을 학문으로 연구하기보다는 단지 표현할 뿐이다.

글사진 _ 이훈
TWO CONSCIOUSNESS & TWO UNCONSCIOUSNESS- 두 개의 의식과 두 개의 무의식
4명의 무용수는 ‘의식은 무의식의 터치’로부터 시작된다. 화합, 사랑, 섹스, 증오는 의식과 무의식의 결합, 간섭, 그리
고 갈등으로 전개되며, 무의식의 소멸은 의식의 소멸로 발전한다는 개념을 표현하고 있는 시리즈 1의 주제는 인간의
의식(Consciousness)과 무의식(Unconsciousness)에 관한 것으로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정신
분석학에 나오는 ID(원초아), EGO(자아), SUPER EGO(초자아)를 주체로 인간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LIBIDO(성욕)
과 THANATOS(죽음의 본능)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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