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월간사진 2016년 9월호 Monthly Photography 201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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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배터리 부족으로 인한 강제 착륙                                   5 파일럿 시야에서 벗어날 때
          드론에서 배터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맘껏 날리고 싶어도 배                   시야를 벗어난 지점까지 드론을 비행시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터리 용량의 한계 때문에 그럴 수 없다. 만약 비행 중 기체의 배터리 잔량이            일이다. 기체에서 보내는 비디오 정보를 통해서만 기체의 상태를 파악해야
 부족하면(통상적으로 30% 잔량) 기체는 경보음을 울리고, RTH 기능이 활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야가 제한되면, 드론이 비행하는 주위환경과 고
 성화된다. RTH 기능은 10초 이내에 취소가 가능하다. 취소한 후에는 계속            도 비행 방향에 대해서도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특히 전력선, 높
 비행을 할 수 있지만, 이런 욕심 탓에 배터리가 심각하게 부족해지면 전보다             은 철탑 등 한정된 시야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물체와 부딪히게 되면 바로
 큰 경보음이 울리며 기체는 강제로 착륙을 시도한다. 기체가 하강하는 동안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향 전환 혹은 좌우 이동은 가능하지만 상승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대한 안
 전한 착륙 지점을 찾아서 기체를 이동시켜야 한다. 만일 기체가 하강하는 지             Solution 만약 더 멀리까지 드론을 비행시켜야 한다면, 드론과 함께 천천
 점에 물이나 나무 등이 있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히 이동하면서 시야를 확보한다.

 Solution 기체에서 배터리 경보음이 울리면 즉시 귀환시켜야 한다. 절대로
 배터리 잔량이 바닥이 될 때까지 강제로 비행해서는 안 된다.

머리에 쓰는 고글 모양의 FPV. 실  6 FPV, 혹은 모니터 보며 후진 비행 시
감나는 드론 비행이 가능하지만,               드론을 날리는 대부분의 사람은 더 좋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전체적인 비행 모습을 관찰할 수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그런 까닭에 많은 파일럿이 기체를 후진시키면
없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제품     서 촬영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카메라에서 촬영되는
은 팻샤크 도미네이터 HD 고글.     영상에 집중한 채로 비행을 조종하게 되고, 그 결과 기체의 움직임을 보
                       지 못한 상태에서 자칫 드론 뒤쪽에 있는 장애물과 부딪히기 십상이다. 그
                       만큼 사고 확률도 높아진다는 얘기다. 즉, 사람이 뒤를 보지 않고 뒷걸음
                       으로 뛰어가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Solution FPV, 모니터에만 의지하지 말고 기체와 주변 환경을 직접 눈
                       으로 확인하면서 비행하는 것을 습관화한다.

7 페일세이프 오작동 시                                                                  대부분의 드론에서는 컨트롤러에서 반자동 모드인 ATTI를 설정할 수 있다. 이
          낮은 배터리 잔량으로 경고음이 울릴 때 RTH 기능을 취소하지 않                                 런 경우 GPS 없이 비행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안정적인 수평을 유지한다.
 고 기체를 수동으로 조종한 다음, 홈 포인트 반경 20미터 내에 착륙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때 기체가 지상에 닿기 직전에 갑자기 RTH 고도로 상승하                8 실내에서 비행하는 경우
 면서 동시에 홈 포인트를 향해 비행하는 페일세이프 기능이 활성화되는 경                                              드론을 사용하다 보면 종종 실내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생긴다. 실
 우가 종종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대부분은 당황해서 무의식적으로                                    내에서는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실내이다 보니 간혹
 CSC키를 작동시키거나 급하게 기체를 서둘러 조작한다. 그 결과 뜻밖의                                    GPS 신호가 아예 잡히지 않거나 약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기체는 확실하
 충돌이나 추락이 발생한다. 그런가 하면, 기체가 자동으로 상승하다가 상                                    게 공중에 떠 있지 못하고 전후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게 된다. 만약 수동 비
 공에 있는 물체(나뭇가지, 지붕, 전선)에 부딪힐 수도 있다.                                         행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인 경우에는, 능숙하게 기체를 컨트롤하지 못하
                                                                            기 때문에 간혹 추락시키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Solution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한 침착하게 드론을 멀리 날아
 가지 않도록 조종한 다음 홈 포인트 방향으로 천천히 비행시킨다. 홈 포인                                   Solution 야외에서 ATTI(반자동 모드. GPS 모드와 마찬가지로 기체는 자
 트 근처까지 도착하면 RTH 기능을 취소하고 수동으로 착륙시킨다.                                       동으로 수평을 유지한다.)모드를 사용하여 GPS가 없는 상황에서도 비행
                                                                            할 수 있도록 연습을 충분히 한다.
9 제동 거리 부주의
               드론을 조종하다 보면 빠른 속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안전 속도보  10 신호 간섭이 심한 환경에서 비행하는 경우
     다 빠르게 비행하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전속력으로 비행하는 것은 짜릿한 기분                       주위 환경에서 알게 모르게 발생하는 신호 간섭은 기체 추락과 충돌 사고
     을 느끼게 해주고, 스릴 있는 영상을 담을 수 있지만, 날아다니는 새처럼 예상치      를 일으키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높은 빌딩이나 아파트 근처, 발전소 및 변전소,
     못한 물체를 만날 수도 있고 브레이크를 제때 잡지 못해 충돌로 이어지고, 결국       방송국, 심지어는 철골 구조물 등이 있는 곳은 가급적 피한다. 지자기 센서에 큰 영향을
     추락이라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주기 때문이다.

      Solution 드론 역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제동거리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Solution 빌딩이나 특히 전력선에서 멀리 떨어져 비행하도록 한다. 만약 비행 중 기체
     물체와 부딪히기 전 충분한 거리에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간혹 브레이크 사       가 오작동을 일으키면, 기체를 상승시켜 간섭 원인으로부터 멀리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
     용 시 발생하는 기체 흔들림을 감소시키기 위해 에어브레이크를 풀어서 제동거         다. 지자기 센서에 오류가 발생하면, 동서남북을 인식하지 못해 전후좌우 비행이 거의
     리를 길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감안해 충분히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불가능하지만, 고도는 기체 내부의 기압계에 의해 컨트롤하기 때문에 기체 상승이 가능
     가능하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기체 최초의 설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다. 지자기와 GPS가 정상으로 회복되면 기체를 귀환시켜 꼼꼼하게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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