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PHOTODOT 2018년 5월호 VOL.51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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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3











 가즈아! 《포트폴리오 리뷰》

 2018년 휴스턴 포토페스트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글_ 조정화(사진가)  (Bridging Fine Art)과 상업 사진’이란 주제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순수  이 생겨났다. 우리나라는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해외 리뷰어를 초청하면서   올해 ‘휴스턴 포토페스트 비엔날레’의 프로그램은 날짜별로 3개의 섹션으
     최근, 세계적인 포트폴리오 리뷰 행사에 참여하는 사진가들이   예술과 상업사진의 브리징에 관한 전략을 소개했다.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뷰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  로 구성되었다. 사진가들은 최대 두 개의 섹션에만 참여할 수 있었다. 홈페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리뷰 행사의 참여는 한국사진 발전에 좋은   의 포트폴리오 리뷰에는 휴스턴 포토페스트 비엔날레의 창립자인 웬디 와  지에 사전 공지된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의 리뷰어에 대한 프로필을 살펴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계적인 사진축제는 대부분은 이번 휴스턴 포토페스트 비엔날레와 같이 다  트리스(Wendy Watriss)와 총감독이기도 한 스티븐 에번스가 한국에 방한해   고 자신의 작품 경향이나 목표의 방향성에 따라 원하는 리뷰어를선택한 뒤
 세계 3대 사진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휴스턴 포토페스트 비엔날레가 지  양한 행사들로 진행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코   리뷰어로 참여하기도 했었다. 국내 작가들에게 휴스턴 포토페스트 비엔날레  신청하면 된다. 인기가 많은 리뷰어일 경우 신청해도 받을 수 없게 되는 때
 난달 미국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비엔날레는 “인도/현대 사진과 새로운 미  ‘포트폴리오 리뷰’이다. 포트폴리오 리뷰는 미술관, 갤러리의 디렉터이나 큐  의 포트폴리오 리뷰가 알려지게 된 것은 아타김 사진가의 영향이 크게 작용  도 있다. 이번 리뷰에는 뉴욕 ‘Klompching 갤러리’의 공동 대표인 대런 칭
 디어아트”라는 주제로 수석 큐레이터인 선 굽타(Sunil Gupta)와 스티븐 에  레이터, 예술잡지나 출판사 편집장, 유명 에이전시나 전시 기획자 등 명성 높  했다고 볼 수 있다. 휴스턴에서 미국 출판사인 ‘아파처’의 편집장에게 호평  (Darren Ching)과 데브라 크럼프 칭(Debra Klomp Ching)도 참여했으며
 반스(Steven Evans) 비엔날레 감독은 현대사진과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통  은 예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뷰어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들  을 받게 되면서 점차 좋은 기회와 연결되었고, 세계적인 사진가로 거듭날 수   이외에도 예술 분야에 명성 높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송수정
 해 인도를 조망하고자 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파블로 바르톨로메오(Pablo   은 작품 판매 및 국제적인 규모의 사진 전시회와 개인과 기업의 공공 컬렉  있었다. 포트폴리오 리뷰는 주최 측 홈페이지에 미리 등록하고 참여할 수 있  과 석재현이 리뷰어로 참여했다. 두 사람 모두, 국내외 리뷰어 참여가 처음이
 Bartholomew)와 세레나 초프라(Serena Chopra), 비키 로이(Vicky Roy) 등  션에도 참여한다. 사진가에게 조언 및 경력 전략을 제공하는 컨설턴트 역할  다. 일정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데 작품 수준이 낮은 경우 1차 심사에서 제외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포트폴리오 행사에 리뷰어로 참여하고자
 의 인도 출신 사진가와 새로운 매체 예술가들은 인종차별과 종교문제, 환경   을 하거나 전시 외에도 많은 기회를 제공할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아트딜러  되어 전문가의 리뷰를 받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이번 휴스턴 포토페스트의   하는 사진 관련 종사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 사진가들에게는 반가운
 등에 관한 다양한 인도의 현 문제점들을 주제로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기도 하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리뷰어들은 사진가를 육성하  포트폴리오 리뷰는 다른 리뷰와 다르게 ‘포트폴리오’에 대한 작품 수준 정도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큐멘터리 사진가 석재현은 몇 년 전부터 활발하게
 이번 비엔날레는 오프닝나이트 파티와 심포지엄, 포트폴리오리뷰, 사진작품   거나 작품에 대해 조언을 할 만한 사람들로 구성된다.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  를 가늠하는 사전 심사가 없었던 것이 특징이다. 선착순 신청으로, 누구나 참  세계적인 포트폴리오 리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한국 사진가들을 국
 경매 등과 사진전 및 사진시장에 관한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이벤  그램은 프랑스 아를국제사진축제(Rencontres Photographiques)에서 가장   여할 수 있었으므로 작품이 준비되었다면 경험 차원에서도 한 번쯤 도전해   외에 알리거나 외국 작가를 한국에 소개하는 등의 한국 사진계의 발전에 많
 트가 진행되었다. 사진작가 스티븐 윌크스(Stephen Wilkes)는 ‘브리징 미술  먼저 시작되었다. 이후 점차 많은 나라에서 포트폴리오 리뷰 성격의 행사들  볼 만했다.   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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