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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분석에 너무 빠지지 말자.

통상적으로, ‘이제부터, 경매공부를 배워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뭐 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질문
을 만나게 된다. 이 질문의 정답은 ‘권리분석부터 시작하라!’이다.

나는 그동안, ‘권리분석부터 시작하지마라!’ 고 가르쳐 왔다. 권리분석은 경매투자에서 5%에 불과하므로,
권리분석을 100% 완성한다고 해도 절대로 경매고수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이런 협회가 ‘경매공부
할 때 맨처음 권리분석부터 공부를 하라!’고 하니.. 혹자들은 모순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순이 아니라는 것이다. 거의 대다수 경매물건은 권리분석을 딱히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전하다. 그렇지만, 권리분석을 모른채 응찰하게 되면, 경매투자를 하는 매 순간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런 불안감을 갖고서 경매투자를 즐겁게 해 나가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경매공부를 시작하려면 제
일 먼저 권리분석을 공부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런데, 왜? 나는 여러분들에게 ‘권리분석부터 배우려고 하지 마라!’고 했을까? 그 이유는, 권리분석을 배
우는 여러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권리분석을 가르치는 학원에 있다. 그들은 경매투자를 실전중심이 아
닌, 법적으로만 해석하려고 한다. 하지만, 법으로 처리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면 투자실적도 약해지고 큰돈
을 벌기도 어려워진다. 권리분석을 가르치되, 5%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하고 가르치는 것이 옳다.

경매를 ‘법률 위주로 배우는 것’은 ‘키스를 글로 배우는 것’과 같다. 이런 수준 낮은 지도법은 교육생은 물
론 가르치는 선생 조차도 실전 투자 노하우를 개발할 수 없게 만든다. 어떤 학원과 어떤 유튜버들은 아예
경매실전이 뭔지 모르는 소리를 해대거나, 경매투자로 부자가 될 씨앗도 보이지 않는 사람이 활동하는 것
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런 행위는 지식사기꾼들이나 하는 짓이다.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경매투자를 몇 번만 해봐도, 경매투자는 아무나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다보니, 경
매투자 몇번 해본 수준으로도 자신보다 더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돈벌이가 가능하다.

이런 구조를 알지 못하는 경매초심자들은 ‘이 좋은 경매’에 입문하자마자 ‘사기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것이다. 경매학원의 이런 무능과 무책임, 부작용을 너무 잘 아는 나로서는 교육생들에게 ‘권리분석을 먼저
하려고 하지 마라, 그거 먼저 배우는 사람치고 배포 큰 사람이 없고, 과감하게 돈을 벌어 나가는 근성있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권리분석관련 시리즈를 조금씩 정리해서 배포할 계획이다.

첫번째 준비한 책은 ‘초간단 권리분석’으로 간단한 상식만 모아서 빠른 시간내에 권리분석 실력이 높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후 전문전인 법조항과 판례, 기타 투자방법론등은 별도의 책자로 표현할 계획이다.

2019년 11월5일 도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