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시세조사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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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말을 듣거나 길게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습관이 들었기 때문
             입니다. 이런 습관들은 유년시절에 엄격한 부모, 심하게 간섭하

             는 부모 아래서 성장할 때 주로 나타납니다.  엄격한 부모와 간
             섭쟁이 부모 아래서 성장하게 되면 통상 눈치를 살피는 습성과
             변명하는 습성이 어릴적부터 몸에 진하게 배입니다. 일단 이런

             습성이 배이면 안타깝지만 경매를 못합니다.


               설령, 유년시절에 그렇게 살지 않았더라도, 성장한 후 같이 사

             는 배우자 때문에 이런 습성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배우자
             를 부모처럼 어렵게 여기다보니, 배우자 눈치를 보는 습성이 깃
             들게 됩니다. 이런 습성이 몸에 깃들다보면, 본능적으로 복잡한

                                                          29)
             것을 싫어하며 깐깐한 것을 무자게 싫어합니다.



             다는 표현은 중요한 기술과 핵심가치에 깐깐하라는 것이지, 좁쌀영감같이 중요하지도
             않은 사소한 내용에 집착하는 좀팽이가 되라는 뜻이 아니란 점! 기억하세요. 깐깐해지
             라는 말과 만족함을 알라는 부자마인드가 적절하게 조화가 되려면 어떤 원리가 필요한
             지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29) 정말로 무능한 사람들을 자주 보면서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찬찬히 들여다보면, 대체로 유년시절에 부모 영향을 받았거나,
             결혼 후에 배우자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결국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가’
             보다는 ‘왜, 남의 영향을 받아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가?’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매사에
             ’줏대’를 가지려고 노력하다보면, 향후 언젠가 ‘줏대’가 생기게 될 겁니다. 줏대를 가지
             려는 노력을 하지 않다보니, 부모와 배우자로부터 속수무책으로 좋지 않은 영향까지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결국 모든 것은 자기 할 나름이라는 거죠. 스스로 자기개발에
             소홀했고, 자신이 태어난 이유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었기 때문에 부모와 배우자 영향
             을 받아서 경매투자도 못하게 되는 특이한 성격이 생겨버린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
             니다. 그래서, 제가 가끔 우스개 소리를 합니다. ‘이번 생은 대충 포기하고, 다시 태어나
             서 경매공부하시라..’고 말입니다.


             40 /  법원경매!  시세조사  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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