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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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안의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우라는 것으로 요약하면 될까요?
알부자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겸손함을 배워라] 는 겁니다.
교육을 하다보면 눈빛만 봐도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 자기
생각대로 사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잘 몰라서 교육을
받는다면서 무슨 독립군이 저항하듯이 자기 생각과 다르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참 묘한 일입니다. 실력이 없을 수록 잘 난체를 한다는 거
지요. 특히 컨설팅 일에 종사를 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더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권리분석은
자신 있고, 가끔 경매 낙찰도 받아 본 적이 있으니 특별한
경매의 비결을 알고 싶다.] 고 말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만일 경매초보님이 셔츠의 단추를 처음부터 잘 못 꿰었다면
어떻게 하나요?
경매초보
아 당연히 채웠던 단추를 모두 풀고 처음부터 다시 단추를
채울 겁니다. 그래야만 옷을 입을 수 있겠죠.
알부자
맞습니다. 당연히 모두 풀고 처음부터 다시 채워야 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경매 컨설팅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들이
100명이라면 도저히 부자로 살 수 없는 사람이 95명은 될 겁
니다. 그런 사람들이 경매를 할 줄 아니까, 경매의 비결만 알
똑! 려달라고 조르니 한심할 노릇이지요.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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