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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강한 전요리의 비법 ‘마’ (3) 뼈에 좋은 육수로 관절 건강 지키기 * 달팽이 육수
우리나라 사람들 치고 전을 허리나 무릎이 아프고 쑤시는 것이 노년기에만 겪는일이 아닌 요즘, 달팽이에는 연골의 손상을 막아주는 끈끈한 점액질 뮤신 성분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고정화된 생활 패턴과 운동부족으로 젊은층에서도 뼈건강에 대한 관 풍부하다. 때문에 무릎 연골을 지키는데 효과적이라 관절염에 좋다.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은 심은 고조되고 있다. 우리의 식생활에서도 뼈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 - 먼저 달팽이는 조개류 손질할 때 처럼 해감을 시켜줘야 한다. 굵은
밀가루와 기름 때문에 법으로 관절과 뼈에 좋은 육수를 식재료로 꾸준히 활용해보도록 한다. 소금을 넣은 소금물에 10분정도 해감해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살이찔까 속이 더부룩할까 제거한다.
걱정이 앞서는 음식이다. * 간장 대용, 버섯채수만들기
- 해감한 달팽이는 냄비에 넣고 물을 부은 뒤 된장 반스푼, 솔잎,
전을 만들때 마를 곁들여
버섯의 효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항암 항종양 효과가 월계수 잎을 넣고 20분 정도 육수로 끓여낸다.
보자. 소화를 돕고 몸에도
있고 면역력에 좋으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은 식재료
좋은 마를 갈아 넣은 전은 부침개나 전을 먹을 때 생기는 리스크를 - 육수는 각종 국물요리에 사용하고 달팽이는 속살을 꺼내어 내장을
(2)국수나 장국의 건강육수 이다. 특히 요즘 인기있는 황금송이 버섯은 뼈건강에 좋다. 버섯으로
최소화 할 수 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재료를 제거하고 수육으로 먹거나 조림, 탕수, 회무침등으로 먹으면 맛이
채수를 만드는 이유는 버섯의 비타민 D나 베타글루칸, 칼슘등의 좋
첨가하면 건강한 전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조미료를 이용한 육수보다 더 감칠맛나는 육수로 건강지키기. 뜨끈 좋다.
은 영양성분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물에 우려내서 먹
한 국수나 장국 그리고 냉면 등의 육수도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재료
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버섯 채수는 간장 양
본연의 맛을 이용해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마 부추전 념을 해야 할 때 간장의 양을 줄이고 대신 버섯 채수를 넣으면 깊은
- 양파껍질을 흐르는 찬물에 여러번 깨끗이 헹구어 준다. 맛을 주기 때문에 나트륨의 함량도 줄이고 버섯의 좋은 성분도 활용
재료: 부추, 마, 양파, 쪽파, 청양고추 1개, 붉은고추 1개,포도씨
- 말린 표고버섯도 여러번 헹궈서 찬물에 서너시간 담궈 버섯물을 우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좀 더 다양한 버섯을 구입하려면 파머스 마켓
유 약간 을 이용하면 좋다. 어느 동네에서든 매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파머스
린다.
반죽재료 (2인기준): 멥쌀가루, 물(6큰술), 밀가루(4큰술), 소금 마켓에서는 일반 마켓에서 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버섯들을
- 옥수수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육수로 활용한다. 옥수수 우린물은
(1/2 작은술) 판매한다. 또 미국 마켓에서도 다양한 송이 종류와 포토벨로, 모렐,
설탕을 넣지 않아도 깊은 단맛이 나는데 미국 옥수수의 경우 단맛
만드는 법 황금색이나 주황색의 샨테렐, 포치니, 시타케 등을 생이나 마른 것으
이 강해 육수로 쓰기에 좋다.
(1) 부추, 쪽파, 청양고추, 붉은 고추는 송송 썰고 양파는 채썬다. 로 구입할 수 있다.
- 버섯 우린물과 옥수수 삶고 남은 물에 양파껍질을 넣어 중불에서
(2) 마는 강판에 간다. - 버섯 채수를 만드는 버섯은 말린버섯이면 더 좋다. 생버섯 보다 말
충분히 끓여준다. 이렇게 만든 육수를 기본 베이스로 두고 기호에
(3) 볼에 (1)과 (2) 그리고 반죽 재료를 모두 섞어 반죽해서 달군 린 버섯이 더 진하게 우려지기 때문이다.
따라 멸치나 다시마 북어 대가리 등을 추가하면 깊은 맛의 육수를
팬에 부친다. * 새우머리 육수
만들 수 있다. - 각종 말린 버섯을 찬물에 담궈 2-3시간 둔다.
- 버섯이 담겨 우려진 물에 무우 반토막 양파 다시마 대파 5뿌리를 옛말에 허리굽은 새우가 노인의 굽은 허리를 펴준다는 말이 있을
- 육수를 큰 통에 넣어두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각종 장국이나 국수요
넣고 끓인다. 정도로 새우에 들어간 베타인 성분은 원기를 북돋아준다. 이는
리에 좋은 베이스가 된다.
새우에 자양강장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을
- 다 끓여질 무렵에 솔잎을 넣는다. 솔잎을 넣으면 솔잎의 항산화 성
(*다시마를 넣을 때에도 찬물에 여러번 씻어 염분기를 빼주고 물에 예방해주고 알콜로 인한 간기능 저하를 개선 하는 데에도 효과가
분이 버섯의 항노화 효능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3-4시간 담궈서 우린물을 사용하거나 물에 넣어 끓일때는 끓기시작 좋다. 특히 머리부분은 양질의 단백질과 키토산이 들어있으며
하면 다시마를 먼저 건져준다.) (버섯은 처음에 찬물에 담궈 두는 이유는 버섯의 감칠맛은 내는 구아 타우린 성분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닐산이라는 성분때문인데 물의 온도가 낮을 수록 구아닐산을 파괴하 것을 방지해준다.
* 양파껍질의 효능
는 효소의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건강육수 만들기 - 새우를 먹고 떼어놓은 머리에 양파 껍질과 무 한 토막 대파 뿌리
양파껍질을 평소에 그냥 버
등의 여러 자투리 채소들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들어 냉장보관하고
(1) 찌개의 나트륨을 줄이는 마녀수프 육수 리지 말고 모아둔다. 양파 껍
각종 요리에 활용 한다.
질을 자세히 살펴보면 얇은
찌개가 빠지면 서운한 우리 음식. 하지만 엄청난 나트륨 양 때문에
셀룰로이드 같은 질감의 껍
최근에는 의학계에서도 찌개속 나트륨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 질이 단단하게 내부를 감싸
다. 찌개를 끓일 때 육수를 조금만 달리하면 건강도 지키고 맛도 좋
고 있다. 황토색을 띄는 이
은 찌개를 완성할 수 있다. 조금 귀찮아도 건강을 위해 육수를 생활 얇은 껍질에도 양파 속 부분
화 해보자.
처럼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
분이 함유되어있다. 양파껍질의 항산화물질은 ‘프로토카테큐산’ 이
- 육수로 활용할 수 있는 마녀수프 레시피
라는 성분이다. 이 성분은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증가한다. 동맥경화
기존 멸치다시마 육수에 양배추,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등 냉장고 나 암 유발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항산화물질의 손쉬 황금송이 버섯 : 황금송이 버섯의 실제 명칭은 검은 비늘 버섯이다.
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을 넣어 푹 끓인 육수로 찌개를 끓인다. 채소 운 섭취 방법 중 하나가 양파껍질을 우려낸 육수로 체내 흡수도 빨라 황금송이 버섯에는 특히 비타민D 로 전환되는 에르코스테롤이 다량
로 만든 육수는 나트륨 배출뿐만 아니라 국물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건강에 좋다. 함유돼 있어서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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