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Choi wungsub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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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섭식  비즈니스선교,  이론에  집착  말라  설명했듯이  오늘날  지구촌에는  수많은  선교  이론가,
               선교  전략가,  선교단체가  있다.  선교단체  안에서만  해도  수많은  선교  코디네이터들이  있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선교이론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선교는  이론만으로  힘을  얻기  어렵다.  선교는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행동이고,  현실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과  같이  다닐  때는

               피동적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이  떠난  그  후,  그들은  적극적인  돌파정신으로  무장했다.  마찬가지로,
               선교에는 이론도 중요하겠지만  행동이 필수다.
               가끔,  한국선교가  너무  이론에  빠지는  경향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비즈니스로  사역해오면서
               한 번도  BIM 이니  BAM 이니, BaM 이니  하는 선교이론을  떠올려본  적이 없다.  어느  이론이 먼저고,
               어느  이론이  우선이고  하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도  않았고,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다  보면
               1+1=2 라는  공식을  생각하며  움직이게  되지  않았다.  그저  순수하게  비즈니스선교의  실질적인
               샘플을  만들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비즈니스선교를  바라보아야  할  핵심은  ‘그  사업을  통해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가’에  있다는  것이  최웅섭식  비즈니스선교의  이론이라면  이론이다.  ‘이것은
               BIM’  혹은  ‘저것은  BAM’이라고  이론상  나누기하는  것은  문제  삼을  일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BIM 이든  BAM 이든  효과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것이다.  반대로,  이론이  없다  해도  효과  있는
               사례가 있다면, 전파하고  교육하여 실시하면 되는  것이다.
               ‘각  이론이  현지에서  정착된  실질적인  사례가  있는가?’,  ‘누가  그  이론을  가지고  시행하며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는가?’,  이것이  초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론들  자체가  포커스가  될  수는
               없으며,  비즈니스선교의  전체를  설명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각각의  이론이  사람의  성향마다
               지역적  특성마다  환경의  여건마다  각기  다르게  적용될  수  있고,  당연히  그러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수많은  선교이론에  너무  집착하여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  되고  이러한  논리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비즈니스  선교사로서  당신의  사업에  충실해서  사업이  잘되면,  사업으로  인해
               전도도 잘 되고,  자연스럽게 영향력이 확대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선교상황에  비추어볼  때,  비즈니스선교는  더  이상  선교사들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

               지  않는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하는  크리스천과  선교사의  차이점은,  오직  지역적  차이밖에  없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하는  크리스천들이  비즈니스선교를  수행하는  선교사들과  연결되어  협력한다
               면  주의  영역을  함께  키워나가는  통로를  세울  수  있다.  두  그룹  모두  근본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의해서  비즈니스를 하는 비즈니스맨이기 때문이다.
               사업과  선교  중  우선순위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후원교회가  어려워져  선교비가  끊기면
               머나먼  선교지에서  눈물만  먹고  살아야  한다.  그에  비해,  사업가  즉  CEO  선교사는  자기의  사업을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파송한  단체나  후원교회도  그런  면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하지만,  사업가  선교사가  자력으로  설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초기에는  조심해야  한다.  새로운
               곳에서  사업을  정착시키기까지  많은  시간과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므로  자칫  잘못하면  어려운
               과정을 이기지  못해 열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사업가  선교사가  우선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은  ‘사업을  정착시키는
               것’이고,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나는 선교사로 왔기 때문에 사업은 하나님께서 알아 해주시고 세워나가 주실 것이다.’

               이런  마음  가짐으로  사업을  등한시  한다면  참으로  미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신념과
               믿음을  분명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믿음은  신념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과  신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것은  다르다.  특히  사업하러  간  선교사라면,  아무리  선교훈련을  강하게  받고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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